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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정부 예산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 예산안 속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 속에는 대한민국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요구, 과제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렇게 예산안은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설계도이자 국가의 지도로 평가된다. 예산안을 촘촘히 뜯어보는 일은 그래서 그 어느 일보다 중요하다. 어디에 세금을 ‘더’ 쓰고 ‘덜’ 쓰느냐에 따라 나의 오늘과 내일이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728조원으로 짰다. 역대 최대의 ‘슈퍼예산’이다. 이재명 정부는 어떤 미래를 설계했을까. 시사저널이
[편집자주] 정부 예산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 예산안 속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 속에는 대한민국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요구, 과제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렇게 예산안은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설계도이자 국가의 지도로 평가된다. 예산안을 촘촘히 뜯어보는 일은 그래서 그 어느 일보다 중요하다. 어디에 세금을 ‘더’ 쓰고 ‘덜’ 쓰느냐에 따라 나의 오늘과 내일이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728조원으로 짰다. 역대 최대의 ‘슈퍼예산’이다. 이재명 정부는 어떤 미래를 설계했을까. 시사저널이
[편집자주] 정부 예산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 예산안 속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 속에는 대한민국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요구, 과제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렇게 예산안은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설계도이자 국가의 지도로 평가된다. 예산안을 촘촘히 뜯어보는 일은 그래서 그 어느 일보다 중요하다. 어디에 세금을 ‘더’ 쓰고 ‘덜’ 쓰느냐에 따라 나의 오늘과 내일이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728조원으로 짰다. 역대 최대의 ‘슈퍼예산’이다. 이재명 정부는 어떤 미래를 설계했을까. 시사저널이
윤석열 정부 당시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여파로 정부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R&D 과제 수가 연일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삭감 전인 2023년 5033건에 달했던 지원과제 수는 지난해 3956건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8월 기준 1612건에 그쳤다. 불과 2년 만에 3분의 2 수준인 68%나 급감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지난 정부의 R&D 예산 삭감 기조로 얼어붙은 중소기업 연구 현장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나 인
기획재정부는 11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79.8%(16조5000억원) 집행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재정집행 점점회의’를 하고 추경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2차 추경 예산을 9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오는 22일 2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000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했다. 나머지 5000억원은 이달 중 상세한 지급 기준과 대상을 확정하는 대로 내줄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AX(AI 전환) 아카데미’ 신설을 비롯한 ‘AI 인재 양성 로드맵’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①실무 인재 교육 계획을 통해 산업별 현업 재직자부터 은퇴·경력자, CEO(최고경영자) 대상 맞춤별 교육을 진행하고 ②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③첨단기업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정착 여건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인력’은 AI 시대에 맞게 탈바꿈시키고 유수한 ‘해외 인력’까지 유치시켜 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과 관련해 “장기적으로는 민심 이반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으로 정부 여당 지지율이 폭락하지는 않겠으나, 강 후보자 임명은 분명 정부에 ‘득’이 아닌 ‘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진 교수는 22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이게(보좌관 갑질 의혹이) 명확한 증거가 있지 않다 보니 여당은 ‘우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분명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지명 철회하고, 강 후보자 임
“증세를 추진하는 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증세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적극적 재정 필요하지만 세금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김경수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18일 치러진 첫 경선 TV 토론회에서 증세 문제를 두고 맞붙었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 침체 상황에서 증세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 반면 김동연 후보는 “증세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책임 있는 정치라고 본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김경수 후보도 증세 추진에 힘을 실었다.이 후보는 이날
여야가 18년 만의 연금 개혁에 극적 합의했다. 이번 연금 개혁은 과거와 달리 큰 홍역을 치르지 않고 이례적인 여야 합의를 연출했다. 저출생·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위기의식이 절정에 달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연금 개혁으로 국민연금 재정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더 낸 만큼 더 받는다’는 기조로 개혁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받는 돈(소득대체율) 대비 내는 돈(보험료율)이 적어 수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만으로는 국민연금 재정
국가의 경제수장으로 환율 방어의 책임이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2억원 상당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때 미국 국채 보유 사실을 지적받은 뒤 팔았으나 이후 다시 매수한 것이다.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해 1억9712만원의 미국채 30년물인 ‘T1.375 08/15/50’을 매수해 연말 재산신고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개인은 물론 공직자가 미국 주식이나 국채를 사는 건 규정상으로나 일반적으로 문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비롯해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며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총리가 직무 정지 중인 상황에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 주신 최상목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무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우리 모든 국민들이 극렬히 대립하
인사혁신처가 임신 중인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인사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정부 부처 최초로 다음 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근무 혁신 지침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에게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는 예외를 뒀다.이와 함께 인사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12:00∼12:30)으로 단축하고,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를 6개월간 시범 운영
‘12·3 비상계엄’에 이어 ‘법원 폭동’까지,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카오스’에 직면한 모습이다. 이른바 ‘종북세력 척결’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봉쇄를 시도한 가운데, 그런 대통령을 추종하는 지지 세력 중 일부는 경찰을 폭행하고, 판사를 위협하며 입법·행정·사법 삼대 권력을 모두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감행했다.문제는 ‘여당의 태도, 여론의 흐름’이다. 계엄과 폭동이라는 극단적 행태에도 여당은 이들과 선을 긋는 대신 거야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사법부를 맹비난하고 있다. 이런 여당과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가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비상계엄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놀라고 실망하셨는지 절절하게 느끼지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입장을 냈다.한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관 충원이 얼마나 시급한 사안인지 잘 알고 있다. 다만 저는 헌법재판관 충원 못지않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과 여야에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왜 거부권은 행사하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거부하느냐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마음이 매우 무겁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한 총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며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전달받는 즉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후 한 총리는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정부서울청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사의를 표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면직을 재가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지난해 탄핵 심판으로 인한 저의 공백이 초래한 행안부의 업무 차질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며 퇴임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부처 내부망에 올린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우리 자랑스러운 행안부와 여러분을 잊지 않고 늘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저는 이제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에 의해 6시간 만에 해제되는 과정에서 국민 다수가 불안과 혼란에 빠졌지만 정작 ‘긴급재난문자’는 단 한 건도 전송되지 않았다. 툭 하면 울리던 재난문자가 정작 필요한 상황에 침묵하면서 ‘전송 기준’이 무엇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윤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1980년 전두환 정권 당시 5·18 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의 계엄령 선포로, 국민 상당수가 처음 겪는 계엄 정국이었다.국회엔 무장한 경찰과 공수부대가 출동했고, 도심에 헬기와 장갑차가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년 연속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이 수립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 전인 2020년 수준(공동주택 69.0%)으로 3년째 고정하는 것이다.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법원의 ‘MBC 보도에 대한 과징금 제재 처분취소’ 판결에 대해 즉시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법과 방송법의 직무를 수행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대국민 사무와 기능이 마비되지 않도록 2인체제의 적법성과 방통위 심의의결 절차에 충분히 소명할 필요성이 있다”며 “즉시 항소해 소송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방통위는 최근 판결문에 따르면 방심위를 방통위 내부 사무수행기관으로 서술하고 있으나 법률에 따라 방심위는 방통위 내부 기구가 아닌 독립된 민간기구라고 강조했다.방통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