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실형 선고 고작 10건 중 1건…국제 망신 ‘K음주운전’ 언제까지

    경찰은 최근 잇따른 음주운전 사고에 대응해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11월2일 만취 운전자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어머니가 사망하고 딸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10월25일에는 음주운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캐나다인 남성이 사망하고 함께 길을 건너던 한국인 여성도 크게 다쳤다.이 때문에 ‘K음주운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지난 1년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선고한 음주운

  • [포토뉴스] ‘산재 공화국’ 오명 언제 벗을까…울산화력발전소에서 또 붕괴 사고

    한국이 ‘산재 공화국’ 오명을 벗을 날은 과연 언제일까. 11월6일 오후 울산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현장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월11일 오전 작업자 수색을 위해 발전소 보일러 타워 4·6호기를 발파하는 모습이다. 발파 작업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들은 8개 팀 70여 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이후 소방청은 11월13일 기

  • [포토뉴스] 수능 앞둔 학부모들 애타는 합격 기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1월6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합격을 빌고 있다.같은 날 서울 명동성당 내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수능 당일엔 시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특별 기도와 미사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수능은 11월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8일 마감된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2026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총 55만417

  • [포토뉴스] ‘APEC 특수’ 경주, 한국의 맛과 멋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이 시작된 ‘천년고도’ 경주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경주 관광의 핵심 지역인 황리단길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명 카페와 식당에는 대기줄이 이어지고 몰려든 인파로 골목 곳곳이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덕분에 일대 가게들은 매출이 30%씩 증가하는 등 APEC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야간 볼거리도 인기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와 대릉원 곳곳에선 미디어아트가 열려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관광객만 10만 명에

  • [포토뉴스] 1200만 관중 신기록…‘연속 매진’ 가을야구 열풍 속 장외 응원도 등장

    프로야구의 가을야구가 매진 신기록을 연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쌀쌀해진 날씨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인기는 가을을 맞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0월23일 기준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2만580명(10경기)이다. 플레이오프는 지난해 1차전부터 8경기 연속,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31경기 연속 매진이다. 특히 18년 만에 대

  • [포토뉴스] “루미와 진우 데이트 장소다!” 케데헌 명소마다 인산인해

    한류 열풍이 문화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케데헌이 일으킨 바람은 김밥과 라면 등 이른바 ‘K푸드’를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도를 높였다. 영화 속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도 흔히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명소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영화 속 장면 그대로’를 따르는 여행이 새로운 경향이 됐다. 이에 서울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성곽길 등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영화 주인공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를 즐

  • [포토뉴스] “소비쿠폰 쓰러 오세요” 추석 대목 앞두고 활기 도는 재래시장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재래시장을 더욱 들썩이게 하고 있다.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추석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7만4000원, 약 2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도 진행된다.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30% 할인 판매와 온누리상품권

  • [포토뉴스] 초등학생 노리는 검은 손 막는다…등·하굣길 지키는 경찰들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관들이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키고 있다. 전국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교통경찰,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5만5186명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배치됐다. 필요한 경우 형사와 경찰기동대까지 최대한 동원해 예방순찰에 집중할 방침이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319건의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유괴 사건은 237건, 미수 사건은 82건에 달했다. 피해자 대다수는 미성년자였다. 지난해 약취·유인 범죄 피해자 302

  • [포토뉴스] ‘자본은 환영, 사람은 제한’…美 이중 잣대에 확산하는 ‘비자 포비아’

    9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 인도는 미국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한 손에 여권을 쥐고 서성이는 시민들의 표정엔 불안감이 역력했다. 최근 미국의 이민 단속으로 300여 명의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직원이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당하거나 추방되는 사태가 벌어진 여파다.한국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자국 내 노동시장 보호를 위해 외국인 인력 진입을 제한하는 미국의 이중 잣대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

  • [포토뉴스] ‘물 절약하라’는 한가한 소리에 타들어가는 농심·민심

    9월3일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배추밭. 누렇게 변한 속잎을 드러낸 배추들이 바짝 마른 흙 위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물이 없어 제대로 키우지 못해 모두 폐기할 수밖에 없다”는 농심(農心)은 더 힘겹다. 생활용수의 87%를 의존하는 오봉저수지는 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고, 강릉시는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하루 500여 대의 소방차와 군 급수 차량이 각 하천에서 퍼온 물 1만5000톤을 저수지로 실어 나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강릉시는 9월4일 제한 급수를 강화하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시민 모두가 물

  • [포토뉴스] ‘김포 애기봉’ 방문객 급증…대북 기류는 ‘얼음장’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개성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대북 확성기 철거 등 대북 정책에 힘입어 8월 방문객 70만 명을 돌파한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올해 월평균 방문객이 3만3500명으로 2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며 유명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강 건너에는 황해남도 개풍군 해물선전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8월28일 방문한 공원에서는 개풍군 일대에서 군인들이 맨손으로 도로 작업을 하는 모습과 짐을 들고 이동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 [포토뉴스] “찬탄 배신자” vs “尹이 배신자”…野전당대회서 갈라진 당심

    국민의힘이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각 후보 지지자는 전당대회 시작 전부터 행사장에 모여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행사장 곳곳에서는 상대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는 구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신임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 [포토뉴스] 한반도 대응 태세 ‘이상 무!’...폭염 속 한미 연합군사훈련

    한미 연합군사훈련(UFS·을지 자유의 방패)이 8월2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살을 찌를 듯한 폭염에도 북한의 복합 도발, 국가 중요시설 타격 등 다양한 위기상황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군과 미군 모두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올해 한미 UFS 연습은 다소 축소된 규모로 실시됐다. 한국군 참가 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1만8000명이지만 연습 기간에 계획됐던 40여 건의 야외기동훈련(FTX) 중 20여 건은 9월에 실시된다. 합참은 여름철 폭염 등을 공식적인 이유로 들었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의 온건한 대북 정책 기

  • [김회룡의 시사 TOON]

  • [포토뉴스] 여기가 동남아야? 도심 한복판에 피어난 바나나

    서울 한복판에 바나나가 열렸다. 그것도 온실이 아닌 일반 텃밭에서다. 8월7일 서울 노원구 천수주말농장, 초록이 무성한 밭 한가운데 성인 키보다 훨씬 큰 바나나 나무가 우뚝 솟아있었다. 동남아시아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길게 뻗은 잎 아래에는 연둣빛 바나나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었다. 바나나 한 송이에 달린 십여 개의 열매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자라 있었다.이 놀라운 풍경은 기후위기의 또 다른 얼굴이다. 바나나는 원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대표적 열대 과일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주로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됐다. 그런데 이제는

  • [포토뉴스] “그늘을 들고 다닌다”…폭염 속 ‘생존템’이자 ‘패션템’으로 떠오른 양산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거리 풍경이 달라졌다. 7월3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파수 의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 손에는 하나같이 양산이 들려있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쓴 채 의식을 관람하는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그 가운데는 특히 평소 양산을 잘 쓰지 않는 남성들의 모습도 두드러졌다.서울 홍대 일대에서도 양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는 행인이 줄을 이었다.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성별과 연령, 국가를 초월한 ‘생존템’이자 패션 아이템으로 양산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양산은 미국

  • [포토뉴스] ‘단통법’,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SKT·KT·LGU+ ‘보조금 전쟁’ 현실화

    10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의 할인 경쟁을 억제해온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결국 7월22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사진처럼 7월24일 오후 서울 시내 대리점 창문에도 ‘보조금 지원’ 등 단말기 구매 혜택을 홍보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SKT·KT·LGU+ 등 이동통신사 간 할인 경쟁이 향후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휴대전화를 살 때 어떤 점들이 달라질까. 앞으로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는 물론,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

  • [포토뉴스] 연 100만 명 돌파한 폐업 자영업자…소비쿠폰이 희망의 생명줄 되어줄까

    지난해 가게 문을 닫은 개인·법인 사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카페, 치킨, 분식, 미용실 할 것 없이 폐업 신고가 관계 당국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소매업과 음식점 폐업자는 각각 30%와 15.2%를 차지해 전체 52개 업종 중 절반에 달했다.정부는 7월21일부터 실시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소비쿠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과 마트, 편의점, 학원 등

  • [포토뉴스] 117년 만의 ‘살인 폭염’…각양각색 폭염 나기

    전국이 무더위로 들끓고 있다. 7월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8도로 평년(28.8도) 대비 9도 이상 높았다. 인천과 부산도 각각 35.6도와 34.5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7월 초순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월 첫째 주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일주일로 기록될 전망이다.117년 만에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온열환자 수도 2011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7월10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 사망자는 8명에 달한다. 상점에서는 더위를 이기지 못해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트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을 한

  • [포토뉴스] ‘러브버그’로 뒤덮인 수도권

    수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러브버그가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뒤덮었다.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우단털파리는 붉은색의 가슴과 검은색의 날개를 가진 작은 곤충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량 출몰하고 있다.러브버그는 썩은 나뭇잎 등에 서식하며 유기물을 분해해 주는 익충에 가깝다. 그러나 암수 한 쌍이 꼬리를 맞대고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유난히 많은 개체로 인해 시민들에게 혐오감과 불편함을 주고 있다.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안내하는 예방 수칙으로는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방충망 점검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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