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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산재 공화국’ 오명을 벗을 날은 과연 언제일까. 11월6일 오후 울산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현장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월11일 오전 작업자 수색을 위해 발전소 보일러 타워 4·6호기를 발파하는 모습이다. 발파 작업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들은 8개 팀 70여 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후 소방청은 11월13일 기준 매몰됐던 작업자 7명 중 6명의 시신 수습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원인을 두고 구조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당초 해체계획서를 따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및 검토 매뉴얼’에는 ‘높은 구조물 해체 시 최상층부터 한 층씩 해체하고 슬래브나 보와 같은 수평 구조물을 해체한 뒤 기둥과 같은 수직 구조물을 해체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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