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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관들이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키고 있다. 전국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교통경찰,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5만5186명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배치됐다. 필요한 경우 형사와 경찰기동대까지 최대한 동원해 예방순찰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319건의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유괴 사건은 237건, 미수 사건은 82건에 달했다. 피해자 대다수는 미성년자였다. 지난해 약취·유인 범죄 피해자 302명 중 초등학생 연령인 7~12세가 130명으로 43%를 차지했다. 6세 이하 피해자도 66명(21.8%)에 달했다. 연이은 사건으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부모와 조부모 손을 잡고 등교하는 어린이가 부쩍 늘어났다. 9월17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동작경찰서 소속 신대방지구대 경찰관들이 등굣길을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 앞에 설치된 비상벨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도 특별점검했다.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관제센터로 연결돼 방범용 CCTV가 현장을 비추고, 스피커를 통해 관제요원과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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