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얼굴’ 보일 것인가

흔히 재미있는 ‘3대 구경거리’를 꼽으라 하면 불구경, 물 구경, 싸움 구경을 든다. 특히 싸움 구경이 재미있는 까닭은 분명하다. 옥신각신, 설왕설래, 갑론을박, 엎치락뒤치락 서로...

‘단일화 실패’ 상처 입은 486의 다음 전략은?

초반 분위기는 밋밋했다. 그렇게 진행되던 민주당 전당대회가 ‘486세대 정치인’ 단일화 문제로 제법 뜨겁게 달아올랐다. ‘빅3’(손학규·정동영 고문, 정세균 전 대표)로서야 자신들...

걸음 커지니 지지율 ‘쑥쑥’

이재오 의원은 지난 8월31일 특임장관으로 임명되었다. 7·28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지 불과 1개월 만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후 우여곡절...

여권 ‘권력 투쟁’ 물살 거세진다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반면, YS(김영삼 전 대통령)와 ‘노’(노무현 전 대통령)는 아직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아 있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나오는...

‘박근혜 대세론’ 굳히느냐, 뒤집히느냐

지난 지방선거 때에도 대구에서 칩거하며 조용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6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반대 토론에 직접 나선 것은 절묘한 ‘승부수’...

한국 정치 신형 엔진 ‘차세대 리더’ 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6·2 지방선거 유세 과정에서 ‘충남 대표 주자’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충청의 대표 주자’라는 표현도 섞었다. 과거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종필...

앞서가는 대권 주자들의 ‘지방선거 계산서’

이번 6·2 지방선거는 기존의 대권 주자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선거에 따른 박근혜 전 대표의 득...

MB 권력의 축이 바뀐다

“솔직히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당혹스럽다.” 지방선거 개표 결과가 모두 나온 6월3일 오후,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청와대 관계자의 목소리는 흔들렸다. 그는 “내부적으로...

‘숨은 표’ 현상은 계속되려나

어지럽다. 이 조사 다르고, 저 조사 다르다.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선거 여론조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조작의 수단’에서부터 ‘민주 사회의 신’이라는 주장까지 신뢰하는 정도...

‘천안함’에 빨려든 정치 이슈 여당은 웃을 일만 남았나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인가?” 당초 6·2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

경남에서 ‘한나라 깃발’ 내려갈까

이번에는 과연 경남에 꽂혀 있는 한나라당 깃발이 내려갈 것인가. 이철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컨설팅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경남은 이명박 정권에 대...

검찰이 젊은 층 투표 늘릴까

항간에 이런 말이 나돌고 있다.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한 전 총리가 후보로서 별로 한 것이 없음에도 1심 재판 무죄 선고 후 지지율이 상...

‘단일화’ 목 타는 경기도… 경남에선 ‘김두관 바람’ 거세질까

종군기자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분쟁까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전쟁을 직접 지켜본 에릭 두르슈미트(Erik Durschmied)가 책을 썼다. 우...

수도권 저울추는 ‘유시민’

“전략·전술도 선거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후보의 자질에 비하면 부차적일 따름이다. 나는 필생의 후보 빌 클린턴을 가지고 이 사실을 입증했다.” 클린턴 진영의 전략가였던 폴 ...

충청권 ‘보합’, 수도권 ‘강세’ 호남 지역 ‘가장 강경 반대’

우리나라처럼 여론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2002년에는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여론조사로 했다. 선거에 대비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는 어김없이 여론조사가 심판...

MB 지지율, 지방선거에도 약발 낼까

농사가 잘되면 대풍(大豊)이고, 눈이 많이 오면 폭설(暴雪)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무어라고 하면 좋을까. 운수를 붙여 대통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인기를 ...

‘순풍에 돛 단’ 친노 신당 큰 바다로 나아갈까

신당인 ‘국민참여당’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1월19일 신당이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이 13.4%에 달했다. 한 번의 조사 결과이기 ...

여론조사는 수치보다 흐름으로 읽어야 한다

지난 10·28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 여론조사의 적실성(relevancy)에 대해 논란이 적지 않았다. 대통령(MB)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데 어째서 여당이 수도권...

‘세종시 민심’의 흐름이 바뀌었다

샤츠슈나이더(E. E. Schattschneider)라는 정치학자는 “정치가 갖는 역동성의 기원은 갈등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역동성을 극명하게 보...

고령층 한나라당 이탈표와 젊은 층 높은 투표율이 승패 갈랐다

지난 10월6일에 실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에 따르면, 50대와 60세 이상 연령대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56.8%와 70.4%였다. 전체 평균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