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시장을 지나치게 흔들면 안 되는 이유

어려서 읽은 이솝 우화에, 아버지와 아들이 장에 가서 당나귀를 팔려고 끌고 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장에 가는 길에 만난 어떤 행인이 당나귀를 타고 가면 좋을 텐데 걸어가냐고...

지역 개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좀 심하게 표현하면 고향에 갈 때마다 늘어나는 것이 도로입니다. 전에는 없던 길이 새로 생깁니다. 이름도 가지가지입니다. 우회도로, ○○대로, 고속화도로…. 지금도 산허리를 잘라 ...

이공명의 시사 toon

한 번 빠졌던 함정에 또 빠지지 마라

제2의 허브 국제공항을 내걸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나아가 영남 내 지역 대결로까지 치달았던 동남권 신공항 계획이 백지화로 결론 났다. 두 지역 모두 투입될 비용에 비해 경제...

욕망과 오만에 대한 참혹한 경고

“대피소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지병이 있어 계속 치료를 받아왔던 사람들, 복용하던 약이 있던 사람들, 고령자, 장애인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에 의료진...

이공명의 시사 toon

유시민의 정치 실험은 성공할까

국민참여당은 최근 전당대회를 열어 유시민 전 장관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야권에서 유대표 체제의 등장은 곧 대권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유대표가 대선 후보 ...

일본 지진 사태에서 진정 배워야 할 것

아는 이 중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가 지금은 그만두었는데 아들이 넷 있습니다. 이들 중 세 명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할 때마다 일가 친척들에게만 아들이 결혼...

이공명의 시사 toon

겨울나무에서 봄나무로 가는 길

강연을 하러 다니면서 남의 강연을 듣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3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1주일에 한 번씩 서울로 6개월간 강연을 들으러 다닌 적이 있다. 책을 통한 공부도 좋지만 ...

기본이 혁신이다

젊은 시절 프랑스에서 몇 년 체류하는 동안에 한 동창생을 만났습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무역 관련 공기업의 주재원으로 파견 나온 그 친구는 자신의 ‘특별한 차’에 대해 ...

열도 덮친 사상 최악의 지진 ‘공포의 바다’ 앞에 땅은 무력했다

3월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쿄 북동쪽 3백73km, 혼슈 센다이 동쪽 1백30km 해상의 지하 24.4km 지점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