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미시 브런치족’ 예술영화 떠받치다

6만8천1백69명. 7월 개봉한 캐나다 영화 이 모은 관객 수이다. 적어도 100만명은 보아야 적자를 면하는 여느 상업영화 입장에서는 보잘 것 없는 흥행 수치이다. 하지만 수입사는...

20세기 초 작곡가 푸치니의 은밀한 사랑 그려…오페라 사랑하는 관객에게 매혹적인 선물

은 20세기 초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숨겨진 사랑을 담은 영화이다. 등 푸치니의 오페라는 대단히 연극적이며, 여주인공의 캐릭터와 심리 묘사가 핵심을 이룬다. 푸치니는 작품을...

‘지붕 뚫던’ 시트콤이 왜 ‘바닥’을 뚫고 있나

이 달라졌다. 모순된 세상에 ‘하이킥’을 날리는 그 행위는 여전하다. 하지만 그 동작이 가진 힘이나 뉘앙스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2006년 , 2009년 에 이어 2011년...

‘빵꾸똥꾸’와 ‘뿌잉뿌잉’, 시대의 코드를 담다

최고의 유행어는 ‘빵꾸똥꾸’였다. 진지희가 입에 달고 다니는 이 ‘빵꾸똥꾸’는 용어가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방통위에서 권고 조치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대중의 사랑(?)을 ...

‘K리그 명품’ 홀대할 거면 왜 부르셨나

지난 11월2일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기성용(셀틱)이 쓰러졌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면역력 결핍으로 장염에 몸살이 겹쳐 결국 소속팀 경기에 불참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정밀 검사...

언쟁으로 치닫지 않게 ‘논쟁’이 갖춰야 할 조건

국회가 또 전쟁터가 된 모양이다. TV로 그 난장판을 지켜보는 국민은 그들로부터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한다. 분명 시작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그 많은 아픔의 시간을 고맙게 생각한다… 거기서 우러난 문학과 나의 삶과 나의 시를”

‘꽃’을 노래해 유명해진 시인이었다. 세월과 함께 모진 풍파 겪더니 그 또한 꽃이 되었다. 도종환 시인은 최근 (한겨레출판 펴냄)라는 산문집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았다. ...

가습기 살균제 ‘충격’ 방향제로 전이되었다

올해 초 임신부와 아이들을 의문의 죽음으로 몰고 갔던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지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명확한 원인 규명이라기보다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들의 삶’을 살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까닭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정통 무술 앞세우고 돌아오는 무협물들

중국 무협영화가 부활을 알리고 있다. 홍콩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거장들이 속속 새 작품으로 무협영화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의 진가신 감독과 의 정소동 감독이 선봉에 나선...

‘한류 스타 장근석’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장근석 팬을 위한 서비스 영상물?

동명의 일본 만화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은, 일상에 지친 커리어우먼이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30대에 접어든 국제부 기자 은이(김하늘...

치밀하고 숨막히는 드라마의 ‘종합 선물 세트’

2011년 들어 가장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나타났다. 바로 SBS 수목드라마 이다. 이 작품은 조선 세종 시대를 그린 사극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열풍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