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향한 김정은의 질주 체제 안정 분수령 될 듯

요즘 평양은 온통 5월 노동당 7차 대회 이야기로 가득하다. 새해 신년사가 나온 이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2·16 준비로 부산하던 예년과 달라졌다.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정명훈, 2년 연속 정상에 서다

세계적 지휘자인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여전히 문화예술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년간 서울시향 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곤욕을...

잠 못 자고 출근한 당신, 왜 이리 신경질을 부리시나요

대학 3학년인 허희주씨(23·여)는 하루 수면 시간이 4시간 남짓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시흥에 있는 집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까지 지하철과 버스로 거의 2시간 동안 이동한다. 오...

이규태 ‘무기 스캔들’ 정·관계 게이트로 번진다

최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군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대 무기중개상이 도마에 오른 만큼...

메르켈의 담대함, 아베를 초라하게 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최근 행보에 대해 한국의 관심이 뜨겁다. 3월9~10일 메르켈 총리는 G7 회의 준비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G7 회의는 올해 6월 독일에서 열리...

이병기 실장, 문고리 권력 손볼까

1988년 2월26일 아침,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바로 전날 제13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그의 첫 등청이다. 국내외 보도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새 대통령의 ...

시진핑은 냉담, 아베는 딴청, 오바마는 압박, 그나마 푸틴만…

10월4일 북한이 권력 실세 3인방을 전격적으로 내려보낸 의도는 남북 관계를 자신들이 주도하는 구도에서 재구성하려는 데 있다. 특히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접견 제안을 거부...

거침없는 시진핑 칼부림에 숨죽인 대륙

7월29일 중국 국영 CCTV는 저녁 7시 뉴스 ‘신원롄보’를 통해 중대 소식을 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엄...

여객기 격추, 푸틴의 어긋나는 플랜

구난 신고도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러시아 영공에 들어갔어야 했다. 7월17일(현지 시각) 아무런 문제 없이 우크라이나 항로를 따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

유럽 극우 등에 업은 차르 제2의 스탈린 꿈꾸나

‘잘못된 결혼’이라고도 말하고, ‘비현실적인 이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도마 위에 오른 대상은 유럽 공동체인 유럽연합(EU)이다. 유로존이 재정 위기를 겪는 동안 정치인·학자·기...

“우리도 먹힐라” 독재자들 떨고 있다

미국의 전략정보 분석 연구소인 ‘스트랫포’는 ‘그림자 CIA’라고 불릴 정도로 독자적인 정보 능력을 자랑한다. 이 기관의 창시자는 군사·정치 전문가인 조지 프리드먼이다. 현대판 노...

푸틴이 시진핑에게 “미국이 꼼짝 못하는 거 봤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하루아침에 갈아타는 게 쉬울 턱이 없다. 크림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심페로폴에는 요즘 기대와 혼란이 뒤섞여 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러시아에 합병되기로 한 것은...

‘차르’ 왕관 쓴 푸틴, ‘소련’ 부활 꿈꾼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는 지금 ‘미·소 양강 시대’의 영화 재현을 꿈꾸는 듯 한껏 고...

“쓸어버릴 수도 없고…” 푸틴의 고민

‘차르(황제) 푸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기는 소치 동계올림픽 붐을 타고 더욱 치솟았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그에게 고난이 닥쳐오고...

“우리도 달나라에서 토끼를 본다”

“어젯밤 9시 ‘창어(嫦娥)3호’가 달 근접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14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달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12월11일 저녁 7시, 중국 국영 CCTV의...

동해에 ‘태극마크’ 항공모함 띄워라

육상 기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공권을 확보하는 항공모함은 현대 해군의 총아로 불린다. 해양 강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항공모함 보유 여부가 해군 전력의 핵심적인 평가 기준이 됐기 ...

“추가 핵실험 가능성 크다”

북한의 전격적인 핵실험이 감행된 2월12일 이후 한반도 정세는 다시 한번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다.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의 눈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은 국내...

박근혜 대북 정책 “강경 및 대화 기조 함께 갈 것”

박근혜 정부의 대북 관계 운용 능력이 단번에 시험대에 올랐다. 새 대통령 취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기에 북한의 ‘초강수’가 나온 탓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했던 ‘한반도 신...

반핵’의 모범이 된 카자흐스탄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은 ‘꼬마(Little Boy)’로 불렸다. 3일 후인 8월9일 역시 일본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의 암호명은 ‘뚱보(Fa...

티베트의 분신 또 분신… 끝없는 저항 불길

지난 11월3일 중국 내륙 쓰촨(四川) 성 간쯔(甘孜) 티베트 자치주 다오푸(道孚) 현의 한 거리. 붉은 가사를 입은 한 여승이 도로 변에 나와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