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 꿈꾸는 ‘신진 사대부’들이 몰려온다

‘미니 총선’이라 불린 7·30 재·보궐 선거가 갖는 의미는 여러 면에서 각별했다. 전국적으로 15곳이나 되는 선거구의 규모도 규모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를 끝으...

안철수, 박원순 손 빌려 잠룡들 잡는다

2012년 총선 때 민주당은 127석을 얻으며, 과반수를 넘긴 새누리당(152석)에 패배했다. 당시 “민주당이 도저히 지려야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는 여론의 비판이 빗발쳤다. ...

안철수의 승부수 “안방은 내 사람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한 수였다. 연휴 중인 토요일(5월3일) 새벽을 틈타 기습적으로 이뤄진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전략 공천 결정이 정치권을 뒤흔들어 놓았다. 안철수 ...

안철수의 운명, 광주 표심이 가른다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하든지, 최소한 강운태 현 시장을 컷오프 탈락시키든지 둘 중 하나를 이뤄내지 않으면 광주도 안철수의 ‘새 정치’에 등을 돌릴 것이다.” 오랜 기간 안철...

[MB권력 5년 막후] #13. 정권 끝날 때까지 “믿을 건 내 사람뿐”

2008년 1월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고려대 교우회 신년 교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교우회장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었다. 그는 이날의...

계파 의원 수 보면 ‘대세’ 보인다

6월9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일산 킨텍스 내에서는 “김한길!”을 연호하는 함성이 높았다. 이날 김한길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현장 투표에서 모두 이해찬 후보에게 앞섰다. ...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전방위 인맥’

“지금 이찬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그런데 그것 아느냐. 손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의원 가운데 반대파의 선봉장이...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본 기획 시리즈가 시작된 초기, ‘광주일고와 광주고’ 인맥을 2009년 12월15일자(통권 제1051호) 기사로 소개했다. 두 학교 출신 인물들을 살펴본 것이 사실상 광주광역시, ...

정동영,“민주당, 담대하게 진보의 길 가야”

“‘끝장 토론’이 무산된 배경이 무엇입니까?”“누가 그랬어요? 정동영 ‘민노당’ 의원이요?”지난 10월3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취재진과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 사이에 ...

변화 바라는 민심, 신예들에 길 터주나

광주·전남·전북 지역 현역 의원 31명 가운데 7개월 후 19대 총선에서 살아남을 의원은 몇 명이나 될까. 내년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수도권에서 야권 통합 바람이 거...

‘예측 불허’ 팽팽한 삼각 분할

수도권의 재선 의원인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 을)은 요즘 고민이 많다. 전당대회를 한 달 반 남겨둔 지금 ‘빅3’ 가운데 누구를 택할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경북고-서울대 법조 라인 막강 학문·문화예술 뿌리도 깊어

작가 이문열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경북 지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안동이다. 안동을 중심으로 동으로 청송과 영양, 서에는 예천, 남에는 의성, 북으로는 봉화가 둘러싸고 있어...

손학규, ‘포스트 DJ로’ 뜰까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간에 사활을 건 격전이 예고되는 만큼 전장에 나설 장수의 위상도 높을 수밖에 없다. 가장 주목되는 정치인...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우리 사회 ‘진정한 영웅’

우리 사회에서 소방관은 ‘희생’의 상징이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불 속이 소방관들의 일터이다. 해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소방관들의 숫자가 20여 명에 달한다....

기세 오른 민주당‘강공’으로 대세 굳히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권에 빅뱅을 몰고 왔다. 5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 지지율을 앞선 것은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버금가는 또 다른 사건이었다. 바뀐 정치 지형...

고액 후원금 어떤 정치인이 얼마나 받았나

금력(金力)’과 권력은 역시 정비례했다. 박근혜·이상득·정두언·홍준표·김무성·허태열·공성진·박진·나경원·안상수·남경필·김영선·이주영·윤상현·원유철·김학송·이군현·김정권·원혜영·이용...

‘백가쟁명’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

민주당 내부에서 이념과 노선, 정체성에 따른 세분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살아남기 위해 본격적으로 진로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7·6 전당대회 이후 ...

‘그들만 아는’기름 값의 비밀

최근 국제 원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원유가가 지난 2005년 수준으로...

자리 있는데 왜 마다할까

우리나라는 누구에게나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 하지만 공무원에게는 특별한 예외 조항이 있다. 현행 ‘공직자 윤리법’에 따르면, 공무원과 공직 유관 단체의 임직원은 퇴직일로부터 2...

“싹쓸이는 없다” 뜨거 워지는 ‘복수 혈전’

통합민주당 일색의 호남권 총선판이 흔들리고 있다. 한화갑, 박지원, 김홍업 등 동교동 3인방이 무소속으로 출격하면서 민주당의 호남권 31개 선거구 석권에 비상이 걸렸다. 통합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