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김영란법’이 그렇게 두려운가

#1. 새누리당이 결국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을 제명했다. 유 의원은 앞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었다. 하지만...

기계적 복종 익숙한 ‘관피아’ ‘법피아’ 걷어내라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재 확보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약육강식과 이합집산이 횡행했던 이 시대에 제후국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

‘비박’ 주자들, 왕당파 향해 진군 나팔 울리다

“비박(非朴)? 지금 우리 쪽에 구심 역할을 하는 인물이 어디 있어? 없잖아.” 지난해 9월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한 새누리당 비주류 인사는 기자에게 퉁명스러운 어조로 이...

검찰을 일으켜 세워라

대한민국의 여러 직업군 가운데 검사만큼 엘리트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직업도 드물 것입니다. 그런 검사들의 조직인 검찰의 모양새가 요즘 말이 아닙니다. 호기롭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여...

대통령 조카사위 아슬아슬하더라니

은 지난 4월23일자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현 정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

채동욱 끌어내리기…누군가 움직였다

검찰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채동욱 총장이 9월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채 총장은 “검찰 ...

[MB권력 5년 막후] #7. 이상득은 친인척 관리 대상 위에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국면이 펼쳐지기 시작하던 2012년 7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의 형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

“새누리당은 경제 민주화를 하는 척만 하고 있다”

5월15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새롭게 선출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놓고 여야의 샅바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핵심은 ‘경제 민주화’와 ‘...

“핵심 친인척 관리는 이정현 정무수석이 맡아”

대통령 친인척 관리는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민정실)이 담당해왔었다. 민정수석 아래 민정·공직기강·법무·민원 비서관 등 4명의 비서관이 있다. 그런데 민정실이 지연·학연으로...

“동생들은 내가 직접 챙기겠다”

“동생들만 사고 안 치면 된다. 그러면 무조건 (박근혜정부는) 성공한다. 제발 5년 동안만 죽은 듯이 있어주면 고맙겠다. 해외라도 나가주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고….”대선 승리의 ...

검찰의 집단적 압력에서 벗어나라

검찰 개혁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합의가 가장 두드러졌던 정책 분야였다. 무소불위의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과 함께, 연속된 부정부패와 성추문 사건은 급기야 검찰의 내홍으로...

‘포스트 중수부’ 기선 잡기 대검-중앙지검 신경전

대한민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 중수부를 일컬어 ‘검찰의 자존심’ ‘검찰의 꽃’이라고들 한다. 반면 ‘권력의 시녀’ ‘정치 검찰의 온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대선 후보 빅3 “검찰, 힘 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검찰의 권한은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 들어 ‘정치 검찰’ 논란이 컸던 만큼 검찰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부장검사 출신 ㄱ변호사가 최...

노란 ‘친노’ 반점 얼마나 탈색할까

“세상 사람들이 누가 ‘친노(親盧)’이고 누가 아닌지 다 아는데, 이를 억지로 손으로 가리려 한다고 해서 가려지겠느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문재인...

“인민군 총공격‘최초 제보자’명예 찾고 싶다”

홍윤희씨(81)는 회한이 많아 보였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그에게 매우 남다르게 다가온다. 자신의 명예를 찾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미국 CIA, 고문 지침서도 있었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미군이 저지른 포로 학대 사실이 밝혀진 이후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미군 수사 당국이 줄줄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병무 브로커에서 비리 스토커로

김대업. 그가 주목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씨가 이정연씨의 병역 비리에 관련되어 있다.”(7월31일 서울지검 기자회견) 그의 폭탄 발언에 정국이 요동했다. 한나라당은...

부시에 맞서는 '유럽식 NMD'

독일, 극비리에 미사일 방어 체제 구축 추진…'EU 대 미국' 패권 싸움 치열 독일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체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으로 이 구상을...

박노항 체포, '미스터리' 30일

전 합수반 족집게 요원 김대업씨 긴급 체포'의혹'…"경찰도 은신처 알고 있었다" 지난 3월30일 오후 3시 서울 신촌 로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PC방 앞...

“미군이 기관총 난사 계획된 것임을 밝혀라”

한국전이 끝난 지 46년, 그리고 지난 9월 30일 AP 통신의 첫 보도가 나간 지 40일 만에 이른바 ‘노근리 미군 학살 사건’의 피해 당사자들이 미국을 찾아, 이 사건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