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포용국가’…소득격차 사상최대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9월 '포용국가'를 사회정책 분야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 개념이 이때 공식화됐을 뿐, 정부는 관련 기조를 문재인 대통령 취임 때부터 유지해 ...

[김경수 후폭풍⑤] 갈라진 지역 민심, 4·3 보궐선거 향배는?

PK(부산·경남)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월30일 법정 구속되자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1심 판결에서 드...

[시론] 성역

성역은 신성한 지역, 또는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나름의 구역이나 문제 삼지 않기로 되어 있는 사항, 인물, 단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원래는 종교적인 개념이었으나, 점차로...

손봉호 “시민의 힘으로 권력 견제해야”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흔들리는 與-갈피 못 잡는 野, 나라가 불운하다”

통상 1월은 정치 비수기다. 매년 연말에 격하게 대립하던 여야도 새해가 되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통상 1월은 임시국회도 소집하지 않는다. 의원들은 지방으로 내려가 의정보고회를 ...

[단독] 이정현 의원 “신당 창당 못할 것 없다”

‘박근혜 호위무사’ ‘박근혜의 입’으로 불린 무소속 이정현 의원. 그를 기자가 처음 만난 건 지난 2000년이다. 당시 이 의원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정세분석팀장이었다. 김대...

정두언 “文정부, 성역 너무 많아 기대할 게 없다”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너무 성역이 많아 별로 기댈 게 없다”며 “촛불 혁명 세력이 집권한 정부가 맞나 싶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이헌재 “한국 경제에 전환기적 고통의 시대 온다”

[편집자 주]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

조순 “소득주도성장 정책, 중소기업 어렵게 만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연립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에 2층 단독주택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행운동(옛 봉천동)에 있는 이 집 대문 옆 명패엔...

조순 “北의 천안함 사태 사과는 포기해야”

조순 전 부총리는 지난 1월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한반도 긴장완화 분위기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자세한 질문에 대해선 난색을 표했다. ...

조순 “한글 전용, 우리나라를 삼류국으로 만들어”

조순 전 부총리는 관료 출신 이전에 학자이자 교육자다. 경기중학교와 서울대 상대 졸업 후 1960년에 미국 보오든대를 졸업했다. 이후 UC버클리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

[만사靑통①] “소통하던 대통령이 달라졌다”

“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지지도가 낮다면 정부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엄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략...

[만사靑통④] “‘이건 나라냐’ 실망이 지지율 하락세 핵심”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모두 이겼다. 총선보다 대선을, 대선보다 지방선거를 크게 이겼다. 3연속 전국 선거 승리라는 ‘트리플 크라운...

[시사TOON] 소득주도성장, 다른 경로 찾기

문재인 대통령이 1월 2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신년회를 가졌다.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 정책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이 함께 자리...

[시론] 2년여 전 기대했던 새 지도자

…난세에 영웅 난다고 촛불혁명의 기반 위에서 괜찮은 새 지도자가 등장할 것이다. 그는 우리 현대사를 살면서 만고풍상을 겪으며 동화 속의 ‘큰 바위 얼굴’처럼 내적 성장을 충실히 이...

“집권 3년차 文정부, 진보·보수 개혁 ‘패키지’로 추진해야”

2019년 한국 경제는 어떨까. 장밋빛 전망보단 비관적 전망이 많다. 이유는 제각각이다. 진보와 보수진영 모두 각자의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렇다면 집권 3년 차를 맞는 ...

“소득주도성장, 자본주의 성장 패러다임 될 수 없다”

우리나라 군부독재 시절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3, Karl Heinrich Marx) 사상은 ‘절대 반지’였다. 자본과 권...

[르포] 마르크스는 ‘자본주의式’으로 소비되고 있다

옆면 가득 카를 마르크스가 그려진 투어버스를 타고 마르크스 캐릭터로 번쩍이는 신호등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마르크스 동상 앞에 줄을 서 사진을 찍고 골목 ...

[올해의 인물④] 경제투톱 ‘김앤장’ 김동연-장하성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 투톱이다. 이들의 성(姓)을 따 청와대의 ‘김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8년 ...

국정지지율 재추락에 ‘경제 방향키’ 고쳐잡은 文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쇄신을 단행한 데 이어 경제 방향키도 고쳐잡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생·경제 분야 지표가 부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