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자체는 부가 아니고 도구에 불과하다”

미국의 포브스 미디어 회장이자 ‘포브스’지 편집주간인 스티브 포브스. 그가 미국의 잘못된 통화정책이 어떻게 세계 금융 시장에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밝힌 책 를 펴냈다. 포브...

차남 경영 전성시대, "형보다 나은 아우도 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서 아우가 형만 못하다는 뜻이다. 보수적인 국내 재벌가에서는 그동안 장자 승계 원칙을 엄격하게 고수해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경...

아시아인이 미술계 ‘큰손’으로 뜬다

세계의 부(富)가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에서 부를 나타내는 또 다른 척도는 고가의 미술품 컬렉션이다. 미술품 컬렉션은 돈이 모여야만 할 수 있다. 부의 성취가 이뤄지면 자연...

오바마 목덜미 잡고 흔드는 유대인 파워

미국 서부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서 자란 금발머리 소녀는 꿈이 많았다. 레이첼 코리, 그녀의 이름이다. 점점 커가며 그녀의 눈에는 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에버그린 ...

스티브 잡스, 욕조 디자이너에 운명 걸다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침몰 등 국내 큰 사고나 재난의 공통점은 첨단 기술이 부족해서 사람을 구하지 못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소수의 사리사욕에 의한 양심과 ...

이규혁·노진규·강광배 금메달을 따야만 영웅이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도와주어야 딸 수 있다”고 한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의 해에 자신의 실력이 절정에 올라 있어야 하고 라이벌들의 컨디션이 나쁘거나 대진 운 같은 ...

[2013 올해의 인물] 군국주의 망상에 빠진 ‘뿌리째 극우’

그 어느 때보다 ‘올해의 인물’ 국제 분야에 쟁쟁한 후보가 많았던 2013년이다. 영결식을 찾은 추모객만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친 넬슨 만델라 전 남...

‘현정은호’, 거센 풍랑 헤치고 순항할까

“‘자신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자신 있습니다!’라고 힘차게 외치는 현대맨이 돼주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맨주먹으로 창업해 ‘신화’가 된 일곱 남자

“기업가의 ‘기’는 나라에 따라 ‘企(바랄 기)’와 ‘起(일으킬 기)’로 나뉜다. 일본은 후자로 번역해 기업가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뜻을 ...

몰두할 일을 만나면 목숨 걸어라

재일교포 3세로 다국적 인터넷 기업인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55·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그는 일본의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나스닥 재팬을 설립했고, 각종 인터넷 관련 ...

김연아 점프 높아지면 몸값도 뛴다

3월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들은 4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3)를 기다리고 있었...

중국서도 돈이 정치 주무른다

3월11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 앞 인민대회당. 전체회의 투표를 마치고 출입문을 나서는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유달리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다...

부잣집에 열린 ‘뒷문 입학’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로 나가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정표가 나온다. 허름한 골목길로 들어가 전통 재래시장인 숭인시장을 지나자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정문이 보였다...

‘성장의 늪’에 깊이 빠진 GS건설

‘첩첩산중’. 요즘 허명수 GS건설 사장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이다. 허사장은 지난 2008년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전까지만 해도 GS건설은 전문경영...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임기 없는 ‘경제 대통령’, 이건희

한국 사회 10개 분야 전문가 집단은 올해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으로 지목했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

‘상장 대박’ 노리는 비상장 주식 부호들

상장 주식뿐 아니라 비상장 주식의 보유 가치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부터 부유층을 중심으로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상장했을 때의 ‘파괴력’이 상상을 초...

위풍당당 ‘여풍’ 이끈 유관순 후배들

이화여고의 역사는 1886년 5월31일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이화학당으로부터 출발한다.이화여고의 모태가 되는 이화학당은 1885년 조선 땅에 건너온 북미 감리교 ...

세계 일류 명성 그대로 ‘막강 인맥’

미국 동부의 고색 찬연한 도시 보스턴에는 하버드와 MIT라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미국 독립선언 3년 전인 1773년 12월 영...

양극화는 가깝고 분배의 길은 멀다

마침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유럽에서 명품을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 1위로 올라섰다. 그에 따라 재정 위기로 신음하는 유럽을 중국인들이 먹여살리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

‘아랍 혁명’ 1년, 멀어져 간 봄날

2012년 1월13일은 튀니지의 벤 알리 정권을 붕괴시킴으로써 ‘아랍의 봄’을 유발한 중동 민주화 봉기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튀니지 국민들은 경찰의 단속에 항의해 분신자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