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은 간 데 없이 웬 나눠먹기만?”‘바뀌다 만’공천에쏟아지는 분노
  •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 승인 2012.03.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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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유장훈

‘지역 주민 기만하는 전략 공천 결사 반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누가 전장에 나설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야 대결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천 경쟁 또한 팽팽하다. 특히 선거 환경이 좋아진 민주통합당(민주당)에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민주당으로서는 오랜만에 맛보는 여유이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공천 잡음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전·현직 국회의원이 대부분 공천을 받자 “개혁하겠다는 말은 어디 갔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고 갈아엎기도 한다. 오만하면 지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공천 국면에서 여야가 명심해야 할 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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