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셉고든레빗 앞세워 V10 글로벌 출시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0.30 09:52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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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 후 중국, 중남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출시예정
조셉고든레빗이 'LG V10'을 들고 'LG V10' 미국 TV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헐리웃 톱스타 조셉고든레빗(Joseph Gordon Levitt)을 앞세워 ‘LG V1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등을 통한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명 헐리우드 영화배우 조셉고든레빗을 모델로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셉고든레빗은 최근 상영중인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의 주연배우로 젊은층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배우 중 하나다.

조셉고든레빗은 약 2개월 동안 일반인들에게 V10을 나눠주고, ‘일상 속 스쳐가는 아름다운 순간들(In-Between Moments)’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촬영하게 해 직접 이를 편집하고 제작했다. 미국시간 기준 10월30일부터 방영 예정인 이 TV 광고의 모든 장면은 ‘V10’으로 촬영됐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사업자와 소비자들은 ‘V10’의 양쪽 측면에 적용된 ‘20K’ 금 도금 디자인에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홍콩에선 가죽 디자인에 대한 니즈가 높아 가죽 후면커버를 적용한 ‘V10’도 별도 출시된다.

해외 매체들은 ‘V10’에 숨겨진 고급 사운드 기능의 진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는 “오디오 매니아들은 ‘V10’의 ESS 사의 32비트 하이파이 DAC에 만족할 것”이라고 평했고, 오디오 전문지 ‘헤드파이’는 “믿을만한 회사에서 고품질 오디오 DAC과 앰프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V10’의 등장을 환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극찬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V10을 직접 경험한 국내 고객들의 사운드, 내구성, 카메라 및 비디오기능 대한 만족감이 높다”라며,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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