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뱅크,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진출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press.com)
  • 승인 2016.02.03 10:07
  • 호수 137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대출상담·환전신청 서비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 위비뱅크의 모바일 대출·환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뉴스1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 위비뱅크의 모바일 대출·환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에 모바일 대출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환전서비스를 추가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로 확대한 것.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진출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0%에 달한다. 

모바일 대출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신청인 정보와 대출희망 금액 등 대출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인근 영업점 직원이 방문해 대출 신청서 작성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통신사 주도로 선불시장이 급성장해 핀테크 연계 모바일뱅킹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며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현지어 지원 확대를 통해 주요 진출국가의 고객 비대면 채널상담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핀테크업체, 신용평가기관 등과 전략적 제휴를 해 해외 신사업 발굴과 지불결제, 해외 송금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모바일통장, 간편송금, 대출 등의 서비스를 국가별로 적용하도록 글로벌 모바일 공통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