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LTE-A 특허 부문 5년 연속 세계 1위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3.10 10:14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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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특허 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 조사 결과
LG전자가 LTE‧LTE-A(4G) 표준특허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LG전자 트윈타워 전경. / 사진=LG전자

LG전자가 LTE‧LTE-A(4G) 표준특허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해당 분야 절대 강자임을 확인했다.

미국특허 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지난해까지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단말기와 기지국 관련 LTE‧LTE-A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특허는 해당 특허를 배제하고는 성능을 구현하기 힘든 기술을 통칭한다.

업계는 표준특허를 글로벌 출원할 때 여러 국가에 출원하는데 미국을 반드시 포함한다. 이번 미국특허청 출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LTE‧LTE-A 표준특허 부문에서 세계 1위를 5년 연속 차지했다.

한편 LG전자는 5G 표준 부문에서도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최초의 다중안테나(MIMO) 기반 FDR(전이중 통신: 양방향으로 송수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송시스템) 기술을 연세대와 공동 개발해 시연한 바 있다. 또 동년 12월 국제 IT‧통신 컨퍼런스 글로브컴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통신 성능을 발휘한 FDR 기술을 시연했다.

LG전자가 개발한 FDR은 기존 대비 주파수 효율을 2배까지 향상시켜, 통신 속도 및 사용자를 2배 늘릴 수 있어 5G 표준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술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퀄컴, 구글(모토로라), 인터디지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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