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우즈베키스탄 진출 적극 검토"
  • 한광범 기자 (totoro@sisapress.com)
  • 승인 2016.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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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차관 "세제 혜택 등 행정지원 방안 준비 중"
손경식 CJ그룹 회장. / 사진=CJ그룹

CJ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손경식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샤브캇 튤랴가노프(Shavkat Tulyagavov)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차관 일행과 회동하는 자리에서 "식품·물류를 비롯한 CJ그룹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튤랴가노프 차관 일행은 한국·우즈베키스탄 투자 포럼을 위해 방한 중이다.

손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나아가 양국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튤랴가노프 차관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내 3위 투자국"이라며 "양국 간 굳건한 신뢰 관계 아래 폭넓은 경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CJ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과 활발한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각종 행정 지원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우정 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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