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사용설명서] 베테랑 보좌관이 알려주는 국회 사용 ‘꿀팁’
  • 송창섭·박성의·구민주 기자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20.07.07 08:00
  • 호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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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20년 5월30일 출범한 제21대 국회. 국민들의 신중한 선택으로 탄생한 21대 국회를 좀 더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위해 시사저널은 ‘21대 국회 사용설명서’를 제공합니다. 만료 기한까지 향후 4년을 함께하게 된 만큼, 사용 전 제대로 된 파악을 위해 본 설명서를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본 설명서는 21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 300명의 전공 분야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해당 분야 전문가를 한층 쉽고 빠르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300명의 전공 분야는 크게 대분류-중분류-소분류 3단계로 나눠 살폈습니다. 1차로 과학기술·교육·국방·국토교통·노동·농림·문화·법무·보건·복지·사회·산업·스포츠·안전·언론·외교·일반행정·정보·정치·중앙행정·지방행정·환경 등 22개 항목으로 크게 나눴습니다. 이후 과거 직책 및 저서·박사 논문 등 각각의 이력을 세세히 살펴 두 차례 더 세부 분류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경제-금융-선물·파생상품’ ‘복지-장애인-장애인 활동 지원’과 같이 말이죠. 물론 이러한 분류의 근거가 되는 각각의 이력들도 설명서 안에 상세히 실었습니다.

불현듯 당신의 일상에 찾아온 물음표에 대한 국회의 답변과 도움이 필요할 때, 이 설명서를 먼저 참고해 보세요.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회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시 후 한 달, 아직 본격적인 작동을 시작하지 못한 21대 국회가 앞으로 어떤 기능을 할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본 설명서를 들춰본다면 색다른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는 사용법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때론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소비자를 위해 국회 ‘베테랑’인 박선민 보좌관이 몇 가지 팁을 전합니다. 그는 윤소하 전 정의당 의원 등을 보좌하며 16년간 국회에서 일했습니다. 박 보좌관은 ‘정알못(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국회라는 가능성의 공간: 좋은 정치를 위한 국회 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박 보좌관은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상해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이 정치”라며 “(정치를 한다는 것은) 어깨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양손으로는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 고집 센 염소 두 마리를 끌고, 한 걸음마다 고뇌를 딛고 가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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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사회·산업·스포츠 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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