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BPA, 부산항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 기업 선정
  • 이승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7@sisajournal.com)
  • 승인 2020.08.11 14: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택트 관광지’ 회동수원지로 소풍여행 출발
동서대 관광학부, 제2기 관광·MICE 전문실무자과정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최근 부산항 중소 협력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추진해 온 '부산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부산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부산항 중소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마친 BPA는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업체평가 및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창고업 및 제조업 등 총 5개 기업을 최종 선정·발표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간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 구축 및 혁신 컨설팅을 받는다. 이들은 2500여만 원의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남기찬 사장은 “이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원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인에 45년 만에 개방된 부산의 DMZ인 회동수원지 ⓒ부산 금정구청

◇ ‘언택트 관광지’ 회동수원지로 소풍여행 출발

부산 금정구는 지난 8일부터 회동수원지 일원에서 생태자원 체험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생태테마 관광 프로그램 ‘회동수원지 소풍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회동수원지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소풍여행’은 숲속밧줄놀이, 생태야놀자, 산림레포츠 등 8개의 주말 상설프로그램과 수시 운영되는 회동수원지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일부 유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회동수원지 일원의 음식점에서 사용가능한 지역음식점 이용 쿠폰으로 교환돼 참가자에게 전달된다.

생태테마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모바일 홈페이지(gohoedong.com)에서 가능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도심에서 가깝고 아름다운 힐링 명소인 회동수원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제2기 관광.MICE 전문 실무자 과정 ⓒ동서대

동서대 관광학부, 제2기 관광·MICE 전문실무자과정 개최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관광학부는 38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체 90명, 학생 18명 총 108명이 참석한 제2기 관광·MICE 전문실무자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과정은 코로나19 시대에 관광·MICE 분야에 꼭 필요한 맞춤형 강연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광혁신(동서대 강해상 교수), 여행에 미치다 콘텐츠로 바라본 여행 브이로그 트렌드(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물리학자가 바라본 인간의 이동(경희대 김상욱 교수),  Self Expressionism - 나의 라이프스타일, 나의 여가(다음 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등 강연이 대표적이다.

동서대는 부산지역 관광·MICE 업계의 위기 속에서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환경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데 이번 교육의 촛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실무자는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시기를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이번 교육으로 언택트(Untact) 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화 동서대 관광·MICE 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단장은 “제2기 관광·MICE 전문실무자과정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혼자가 아닌 모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산·학·관이 서로 협력해 머리를 맞댄다면 관광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