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도시공사, 국내 최초 ‘부동산펀드형 임대주택’ 3578가구 공급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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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임차인 모집 공고…“중산층 주거 안정에 기여 기대”

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펀드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월10일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일반물량 3578가구에 대한 임차인 모집 공고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부평 공공지원 임대주택사업' 건설 현장 모습.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부평 공공지원 임대주택사업' 건설 현장 모습. ⓒ인천도시공사 제공

임차인 모집은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 투자 유한회사'가 맡게 된다. 최대 8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임대주택은 18~84㎡ 5가지 규모로 구성됐다. 59~69㎡ 규모가 전체 주택 물량의 80%를 차지한다. 임대주택은 총 5678가구다. 단일 단지로서는 인천 최대 규모다.

임대주택은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에서 도보로 5~6분내 거리에 들어 서 있다. 서울 용산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아파트 건설공사는 이미 2018년 11월에 착공했다. 현재 36%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5월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평 중산층 임대아파트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에 조성되는 임대주택은 2009년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인가 이후 사업성 미확보 등의 이유로 장기간 표류하다가 2015년에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재개됐다.

사업방식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과 연계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나은병원. ⓒ이정용 기자
나은병원. ⓒ이정용 기자

◇인천 나은병원, 최재현 전 고대안산병원장 명예원장 부임

인천 나은병원이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친 '명의'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나은병원은 최근 최재현 전 고대안산병원장이 명예원장으로 부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 198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교환교수와 안산고대병원 진료부원장, 고대안산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9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국내에서 고난도로 꼽히는 소장풍선내시경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소화기치료내시경과 희귀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베체트병)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나은병원은 또 최근 흉부외과를 개설하고, 흉부외과 전문의 전순호 교수를 초빙했다.

전 교수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과장과 City of Hope 암센터(미국 Duarte) 로봇수술 초대교수를 역임했다.

나은병원 관계자는 “고도의 의료기술을 필요로 하는 입원환자를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공영주차장 4742면 확충

인천시는 올해 15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43곳에 4742면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공영주차장 2458에 9만2450면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시에 등록된 차량은 2019년 기준으로 총 129만대이다. 시가 확보한 주차면은 차량 131만대 규모다. 시는 공영주차장 외에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502면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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