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스포츠] 송민규 프로축구 선수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2 14:00
  • 호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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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나타난 ‘제2의 손흥민’

10월9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 간 평가전에서 샛별 하나가 반짝였다. 주인공은 올림픽팀(U-23팀) 공격수로 나선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였다. 이날 경기에서 송민규는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를 뚫고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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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는 올 시즌 강력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손흥민처럼 왼쪽 공격수를 맡고 있어 팬들은 ‘제2의 손흥민’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 경기에서도 손흥민처럼 좋은 돌파력을 선보인다.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뿐만 아니라 압박에서 벗어나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그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10득점과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 6위, 득점 8위, 도움 9위에 올라 있다. 공격 전 지표에서 준수한 성적을 뽐내는 중이다. 소속팀 포항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해 다음 시즌에는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 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할 날이 기대되고 있다.

ⓒ일러스트 신춘성
ⓒ일러스트 신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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