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24시] 예천군, 2021년 본예산 사상 첫 5000억원 돌파
  • 원용길 영남본부 기자 (bknews12@naver.com)
  • 승인 2020.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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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제112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예천양조 백구영 대표, 영탁막걸리 ‘베스트 전통주’ 수상 

경북 예천군은 2021년 본예산안을 5216억 원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5000억 원 이상 본예산 편성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성과가 맞물려 이뤄진 쾌거다.

10월 28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국비확보위해 국회 방문@예천군
10월 28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국비확보위해 국회 방문@예천군

2021년 본예산안은 올해 4976억 원보다 4.83% 늘어난 5216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4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 원(3.86%) 늘고, 특별회계는 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억 원(12.88%)이 늘었다.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가 2219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이 1971억 원, 지방세 등 자체수입 551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374억 원이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주요배분 내역으로는 사회복지 1161억 원, 농림 931억 원, 환경 87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7억 원 , 문화 및 관광 312억 원, 공공행정 272억 원, 보건 97억 원 등이다.

이 중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80억 원,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45억 원, 예천 국궁장 조성 15억 원, 신도시 힐링숲 및 숲속놀이터 조성 7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 4억 원이 편성됐다.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선지중화 5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6억원, 신활력 플러스 21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17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7억 원, 지역일자리 창출 89억 원도 편성됐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곤충생태원 첨단CT사업 21억 원,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 10억 원, 용문사 주변 관광 자원화, 6억 원,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4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사회기반시설 예산인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140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36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 35억 원,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21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도 각각 편성됐다. 

예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24일부터 열리는 제242회(제2차 정례회)의 예산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원도심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및 신도시 정주시설 확충 등 확장적이고 공격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우리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만족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제112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예천군의회(의장 김은수)는 최근 예천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112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의회에서 열린 제112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예천군
예천군의회에서 열린 제112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예천군

이광호 협의회장(청송군의회의장)을 비롯한 12개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예천군의회 의원과 김학동 예천군수, 예천군 간부공무원 등이 예천군을 방문한 각 시군의회 의장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은수 의장은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한 해의 마무리를 예천군에서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예천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예천에서 개최된 것을 축하드리며, 경북 북부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예천양조 백구영대표, 영탁막걸리 베스트 전통주 수상 

영탁막걸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 백구영대표가 최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4회 2020년 전국 전통주 평가 시상식에서 영탁막걸리가 베스트 전통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전통주 수상@예천군
영탁막걸리 베스트전통주 수상@예천군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맛과 주질, 미관 등을 종합 심사 평가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12일 출시된 영탁막걸리는 탄산이 첨가되어 부드럽고 마시기 좋다. 뿐만 아니라 효모가 살아있어 젊은층과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없어서 못 팔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예천양조(주)는 지난 10월 말까지 전국 약 3만8000여 개소의 영탁막걸리 판매처를 확보했다. 전국총판 및 대리점 141개소,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비롯해 국내 최대주류 유통업체인 케이티엠 민속주, ㈜한국술유통 업체와도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영탁막걸리는 지난 8월 12일 막걸리 업계 전국 최초로 지역 특산주로 승인받아 인터넷 통신판매도 가능해져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탁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쌀을 전량 사용하고 있어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백구영 대표는 “영탁막걸리를 아끼고 사랑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영탁막걸리가 전통주 베스트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시설개선으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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