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1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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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내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시사저널 최준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시사저널 최준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했다.

김 장관의 후임으로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반 동안 줄곧 국토부를 이끌면서 최장수 장관 기록을 세운 김 장관이 교체되는 순간이다.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거친 3선 국회의원으로, 핵심 친문(친문재인)으로 불린다.

새 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새 여가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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