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향토장학회, 셋째 이상 자녀 대입 장학금 지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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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리산도서관,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 현판식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경남 산청군 (재)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김호용)는 1일부터 30일까지 2021년도 상반기 향토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 장학회는 올해부터 학비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대학교 장학생 선발기준에서 학교(학벌) 규정을 삭제하는 등 관련 지급기준을 개선했다.

장학금은 올해 지역 내 고교 입학자 중 중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생 및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산청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사기진작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산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그의 자녀다. 각 학생의 소속 학교장이나 주소지 읍면장의 추천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선발예정 인원은 고교입학 장학생 50명, 서민자녀 생활장학생 140명, 대학교 생활장학생 72명 등 모두 262명이다.

산청군향토장학회는 1999년 설립 이래 20년간 사단법인단체로 운영돼 오다 지난 2018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학생 특기적성 교육지원, 우수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꾸준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문화 참여에 군민과 재외 향우의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청 표지석  © 산청군
산청군청 표지석 © 산청군

산청 지리산도서관,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 현판식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치매극복선도기관 3곳을 추가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5일 산청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산청지역에는 29곳의 치매극복선도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산청 지리산도서관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산청 해민노인통합지원센터, 산청 복음노인통합지원센터 등 3곳이다.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사업은 다양한 사회 주체를 치매극복을 위한 활동에 동참시켜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것이다. 치매극복선도기관에 지정된 기관의 전 직원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예방 및 치매인식개선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치매가 걸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실태 점검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송형근)은 최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함양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태세와 해빙기 재난취약지구관리 실태 등 탐방객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5일 국립공원에 따르면 송형근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동절기 폐쇄이후 지난 1일부터 개방된 백무동야영장 일원에서 탐방 거리두기, 탐방객 손 소독, 마스크 착용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백무동, 추성지구 급경사지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과 낙석 등 자연재난 발생시 사고자 구조, 긴급현장 복구 등 해빙기 현장대비 상태를 확인했다.

송형근 이사장은 “다가올 산불방지 통제기간 종료시점인 30일까지 고지대 야생화 만개시기에 맞물려 탐방객 방문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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