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농구 발전 위해 줄 잇는 기업체 후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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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길 오른 사천 새싹쌈 
사천시어린이도서관,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2년 연속 선정

사천지역 학교 체육과 여자농구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고성그린파워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10일 학교체육과 사천시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성그린파워와 삼천포발전본부는 지난해 10월 학교체육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2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10일 고성그린파워는 삼천포여고에 3000만원, 삼천포본부는 삼천포여중에 2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삼천포여자 중·고등학교 농구선수들에게 지급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최근 사천시에 학교체육과 사천시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2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10월 사천시 농구발전과 저소득층 학생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삼천포여고에 1500만원, 삼천포여중에 1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고성그린파워와 삼천포발전본부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이번 학교체육 장학금은 우수선수 양성을 통한 사천시 농구의 명승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고성그린파워 장학금 전달 모습  © 사천시
한국남동발전, 고성그린파워 장학금 전달 모습 © 사천시

베트남 수출길 오른 사천 새싹쌈 

사천의 새싹쌈 스마트팜 농업시설이 베트남으로 진출했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드림팜은 베트남 Capital Seaweed Consumer JSC사와 체결한 2차 수출물량인 5대의 스마트팜을 8일 부산항에서 선적했다. 드림팜은 지난해 11월 단계별 해외진출을 위해 베트남 회사와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1차로 스마트팜 1대를 수출했다.

스마트팜은 6개월 간 현지 적응 시험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새싹삼을 비롯한 새싹식물의 생산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번에 2차분으로 5대를 수출했다. 3차분 수출은 가공설비와 면허생산을 위한 로열티 수출이다. 스마트팜 농업을 주도하고 있는 드림팜은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소재한 소형 스마트팜 공급과 새싹식물 생산·가공·유통 기업이다.

박향진 드림팜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지속적인 연구개발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팜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2년 연속 선정

사천시 어린이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한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어린이에게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사천시 어린이도서관은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까치둥지그룹홈과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시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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