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강행…6월1일 임기 시작 
  • 박창민 기자 (pcm@sisajournal.com)
  • 승인 2021.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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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31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경 김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내일인 6월 1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당시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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