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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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 ‘산들산들 마실정원’ 조성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 1억9050만원 지급 

경남 진주시가 올해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는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시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주시는 이번 2차 지원에 700대 규모, 2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지난 1차 지원사업에 800대 규모의 예산 30억을 포함하면 총 1500대 규모 56억원을 지원해 경남지역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다. 진주시는 소형‧중형‧대형 등 장치 크기에 따라 대당 약 290만원에서 6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지난해 대비 30% 줄어든 자부담 금액 약 28만원에서 6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시청 환경관리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으로 시민이나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 ‘산들산들 마실정원’ 조성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는 ‘산들산들 마실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상평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상평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주민참여로 ‘나플나플(나를 플러스, 나도 플로리스트) 골목꽃길’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산들산들 마실정원 조성으로 골목 숲길까지 만들었다. 센터는 이달 초 삼현여중과 삼현여고 통학길 220m 구간에 보리수·자엽자두·팥배나무 등 화분 34점을 설치해 아름다운 통학로를 조성했다.

센터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람초등학교와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통학로에도 산들산들 마실정원 길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산들산들 마실정원은 산과 들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끌어들여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골목 마실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경림 상평동장은 “학교 통학길에 꽃길과 숲길을 만들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나플나플 골목꽃길과 산들산들 골목숲길을 상평동 전역으로 확대해 상평동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 1억9050만원 지급 

진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과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2021년도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201명을 선발해 1억90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지난 3월 공고를 거쳐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장학생을 확정했다. 확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분야 49명과 복지 분야 29명, 다자녀 분야 46명, 특기 분야 77명 등 총 201명이다. 진주시는 초‧중등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은 공고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1년 이상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학업성적과 예체능 분야 등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72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역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진주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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