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 우정학사, 2학기 학사생 125명 선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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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웅석봉 자락 등산로 개설…경호강 한눈에 조망
산청군-진주시, 오는 9월 진양호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 추진 결정

경남 산청군의 공립학원 우정학사가 2021학년도 2학기 학사생을 모집한다.

21일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우정학사는 오는 25일까지 학사생 선발고사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는 우정학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개별 접수할 수 있다. 단체(학교) 접수도 가능하다.

산청군은 중학생 75명(학년별 25명)과 고등학생 50명(고1 25명, 고2 25명) 등 모두 125명의 학사생을 선발한다. 선발고사는 국영수 3개 과목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고3의 경우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선발시험은 오는 7월17일 실시된다. 

이번 하반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재학생들은 8월2일부터 국영수 정규수업과 개인별 진학·진로 컨설팅(입시코디), 방학특강 등을 받는다. 고등부는 영어·수학 수준별 분반수업을 실시한다. 고교 1~2학년은 정규수업 외에도 진학·전공 심화탐구와 학생부 관리 컨설팅, 수학 성적향상 일대일 진단 컨설팅이 진행된다.

방학기간에는 사탐·과탐과 비교과 등 특강을 실시한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은 학생부 마감컨설팅과 수시 원서 컨설팅, 자소서 일대일 첨삭, 구술면접 등 개인별 맞춤 지도를 진행한다. 또 수능대비 EBS연계와 변형문제, 종로학원 핵심타파 모의고사 훈련 등 입시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산청 우정학사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유명학원 최고 강사진과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이는 우수 대학 진학률 상승뿐만 아니라 학사생들의 입시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 우정학사 전경  © 산청군
산청 우정학사 전경 © 산청군

◇ 산청군, 웅석봉 자락 등산로 개설…경호강 한눈에 조망

산청군이 산청읍과 경호강을 한 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로를 만들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산청읍 내리~금서면 대장마을을 잇는 1.28㎞ 길이의 등산로를 개설했다. 이 길은 웅석봉 군립공원의 북쪽 자락을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다수의 펜션이 모여 있어 방문객이 많은 내리에서 금서농공단지 인근의 대장마을까지 이어진다.

금서면과 산청읍 지역 주민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도 숲속에 개설된 이 길을 통해 높은 곳에서 산청읍과 경호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경호강을 따라 산청읍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6.5㎞ 길이의 ‘항노화 산들길’과 맞닿아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리~대장 간 등산로가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들이 산청군에 더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명품 ‘웰니스 걷기길’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진주시, 오는 9월 진양호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 추진 결정

산청군과 진주시가 상생협력 사업 일환으로 오는 9~10월 진양호 유해 동식물 퇴치와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과 진주시 관계자들은 최근 산청군청 기획조정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10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양 도시는 이날 그동안 추진한 사항을 확인·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청군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추진하지 못했던 진양호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산청군 주관으로 10월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진주시는 오는 9월 가시박·돼지풀·배스 등 진양호 상류지역 유해 동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이같은 상생협력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동일생활권에 있는 두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 도시는 협약을 계기로 서부경남 지역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과 유해 동식물 공동 퇴치사업, 자전거 도로 연결사업,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진주 상생발전 협의회는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류 협력으로 양 시군의 동반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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