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서춘수 군수 “함양군 미래 100년 준비할 터”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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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하는 ‘전국 아마추어 통기타 페스티벌’ 개최
함양군, 딸기 육묘 병해충 방제 당부

서춘수 함양군수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군정운영 성과와 향후 군정추진 방향 등을 제시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서 군수는 기자회견에 앞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덕분으로 우리 함양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으며, 백신접종도 원활하게 추진해 우리가 바라는 일상이 조만간 찾아 올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군수는 지난 3년간 성과로 함양문화의 세계화와 농촌유토피아사업, 오도재 단풍나무 숲 조성, 대봉산휴양밸리 개장, 한들농업진흥구역 해제 및 교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및 쿠팡 물류센터 유치 등을 꼽았다. 또 국내외 교류 협력 기반 강화와 코로나19 적극 대응, 군민 중심 맞춤형복지 실현, 미래농업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등도 언급했다.

서 군수는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엑스포 개최에 따른 함양군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는 경제적 효과 이상으로 함양군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 이후 함양군은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활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서 군수는 산양삼 산업 발전을 담당할 국가연구기관인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함양군이 세계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촌유토피아’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해 함양형 농촌유토피아 모델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 군수는 취임 이후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며 함양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군민들과 소통하고 투명행정 실현을 위해 열린군수실과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용역실명제와 청렴기획단을 운영하고, 친절 5S 실천 운동 등을 시행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의 기본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2020년 상하반기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와 경남 1위,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군부 1위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기자회견 말미 서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에도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열린행정으로 함양군 미래 100년을 철저히 준비해 ‘함양인이 자랑스러워하는 함양’을 만들겠다는 약속드린다”고 했다.

함양군 민선7기 3주년 기자 간담회 모습  © 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 민선7기 3주년 기자 간담회 모습 © 함양군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하는 ‘전국 아마추어 통기타 페스티벌’ 개최

함양군은 오는 9월 개최될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기념해 전국의 아마추어 통기타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아마추어 통기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팀이 엑스포 기간에 참가한다. 함양군은 서류와 동영상 심사(비대면) 등 사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50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 50팀은 엑스포 기간 중 5일간 예선을 거쳐 10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참가자격은 음원발매를 하지 않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인팀(3~10명)이다. 접수기간은 5월30일부터 7월15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연주 동영상 1개를 제작(최대10MB)해 참가신청서 작성 후 함양예총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함양군 관계자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양군, 딸기 육묘 병해충 방제 당부

함양군은 지역 내 딸기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와 육묘 관리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딸기 육묘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육묘기간이 길다. 또 육묘 중 발생한 병해충이 9월 정식 이후까지 피해를 끼쳐 생산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등 딸기재배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육묘가 한창 자라는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인해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차광과 환기를 통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고, 전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 예방과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함양군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할 때 작용기작이 같은 약제의 중복 사용을 피하고, 온도가 높은 시간대 보다는 해가 지는 시간에 방제를 해주는 것이 약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딸기 육묘는 딸기 농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딸기 병해충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방제가 최선이다”며 “딸기 육묘 농가가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와 육묘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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