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에 주가 올랐다 공시 나오자 하락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DB하이텍은 자사의 매각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 경제지는 13일 오전 DB그룹이 DB하이텍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17.38%로 LX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DB하이텍은 이날 “본 보도내용과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인 DB Inc.에 확인한 결과, 당사 매각 추진이 진행 중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그룹 지주사인 DB Inc.는 DB하이텍의 최대주주(12.42%)다.
한편, DB하이텍는 매각설에 장 초반 주가가 8.09% 상승한 6만9500원까지 올랐지만, 이를 부인하는 공시가 나오자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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