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민선7기 시민공약자문평가단 회의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8.20 13: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시설관리공단, 환경기초시설 개선·연구개발 집중
밀양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시행

경남 밀양시는 20일 새롭게 구성된 시민공약자문평가단과 국·소장이 참석해 제8차 시민공약자문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밀양시에 따르면,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구체적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사업 변경 심의를 통해 공약사업에 관해 객관적 평가 및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도 제안한다. 밀양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제도를 운용 중이다.

밀양시는 공약사항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 및 지역 현안에 밝은 시민들 20명을 4개 분과로 새롭게 구성했다. 밀양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17일 밀양시 자체 공약보고회를 통해 점검한 58개 공약사항의 이행률과 추진상황들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의열기념공원 조성과 자연생태관광센터 설치 등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변동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안건도 심의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 소통하는 제도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밀양시와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가단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밀양 르네상스 완성을 통해 달라진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8월 20일 시민공약자문평가단 회의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시설관리공단, 환경기초시설 개선·연구개발 집중

경남 밀양시 시설관리공단은 19일 무안맑은물관리센터에서 유입하수의 고형화 배출에 따른 유입 펌프의 막힘과 고장, 악취 문제를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했다.

20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유입하수의 고형화는 정화조 미설치 하수 배출 및 식당가의 무분별한 음식물쓰레기 및 기름 덩어리가 배출되는 현상이다. 무안맑은물관리센터는 1일 평균 530톤의 하수가 유입된다. 이 하수들은 대부분이 분뇨, 식당가에서 배출되는 것들로 잦은 막힘 현상을 유발해 수질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무안맑은물관리센터 상황에 맞는 여러 사양의 펌프를 적용했고, 그 결과 최적의 펌프를 설치해 수질 처리를 개선했다.

또 부속시설인 중계펌프장의 부유슬러지 고형화로 인한 고장과 악취 문제도 빈번했다. 공단은 미생물제 투입 및 부속 설비를 추가 설치해 부유슬러지를 발생 억제하고 악취를 줄였다.

이병희 이사장은 “지역 내의 수질개선과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시행

경남 밀양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 밀양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82곳을 선정해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115곳에 최대 200만원을 확대 지원한다.

개선사업은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홍보 지원 사업 분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및 화장실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홍보물 제작 등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발열체크기, 테이블 칸막이 등 방역 물품 구매도 포함된다.

지원대상은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창업 6개월 이상의 관내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손윤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점포 시설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