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8.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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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계 개선‧공공의료 확충 실현돼야…인구 1000명당 의사 1.7명으로 전국 하위권”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전경. ⓒ인천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인천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가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1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호철 대외협력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단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부총장은 회의에서 “인천지역의 의료체계 개선과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군과 옹진군 등에 분포한 168개 도서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의대 설립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단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정치권에 협조를 얻어 의대 설립 추진에 필요한 입법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9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7명으로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인천대는 2008년에 인천의료원을 인천대 부속병원화 방안과 2018년에는 치·의대 설립을 추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해양경찰청. ⓒ이정용 기자
해양경찰청. ⓒ이정용 기자

◇해양경찰청, 직장 내 성비위 신고센터 임시 운영

해양경찰청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4개월 동안 임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청은 이 기간에 전국 해양경찰서의 성 비위 사건을 접수받고, 본청 감사담당관실 직원이 직접 출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성희롱이나 성폭력 피해직원에게는 외부 상담가 11명을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원스톱 신고센터를 운영해 조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신뢰도를 확보하고,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신입생 체육복 구매비 지원 

인천 연수구는 올해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 약 8000명에게 체육복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연수구는 교육경비 5억7000만원을 들여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지역에서 전학 온 1학년 학생에게 체육복 구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지원금은 겨울용과 여름용 체육복을 포함해 최대 8만원이다. 개인별 체육복 구매 후 소속 학교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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