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병암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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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창원시, 주민등록증 재발급으로 지문 재등록 가능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병암동의 ‘하나가 되는 병암 공유 공동체’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국토교통부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병암동은 경화시장이 위치하는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쇠퇴한 마을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돼 주민들의 박탈감이 커진 실정이다. 창원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지난 17일 선정된 덕분에 주민공동체가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쌓고 뉴딜사업과 연계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확보했다.

병암동 예비사업은 생활공구대여소조성과 공유 빨래방 조성 등 H/W 사업과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교육과 경화시장 브랜딩사업 등 S/W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시는 향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2023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에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병암동은 경화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주민들의 열망과 애착이 높아 지속적인 자력 재생이 기대된다”며 “인근에 실시하는 재개발사업과 함께 도시재생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진해구 병암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계획도 ©창원시
창원시의 진해구 병암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계획도 ©창원시

◇ 창원시, 202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경남 창원시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5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자금별로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시설자금 500억원이 편성됐다. 

창원시는 협약금융기관에서 신규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2.0%p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조선사·두산중공업 사내 협력 제조업체 등이다. 또 창원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공장 미등록 제조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매출액 50% 범위에서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3억원(특례기업 4억원), 시설자금은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이다. 다만, 업체당 총 한도액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을 넘을 수 없다. 

창원시는 2022년 지원 대상에 지역 4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관련 업종을 추가했다. 업태는 로봇·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이다. 창원시는 이 업종에 경영안정자금 1억 원, 시설자금 2억원, 각 자금 합산 3억원 내에서 2년간 연2.0%p의 이자를 지원한다.

창원시는 오는 2022년 1월6일부터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자금지원 관련 안내 및 신청서류는 창원시 홈페이지 기업경제포털(http://www.changwon.go.kr/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창원시 전략산업과(☎ 225-3164)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로 인한 원자재비 인상이 관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주민등록증 재발급으로 지문 재등록 가능

경남 창원시가 지문인식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을 통해 지문을 재등록하도록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문 재등록 사유 외에도 글씨 마모 등 자연적 결함과 2006년 이전에 발급돼 보안 기능이 약한 주민등록증, 사고로 인한 외과적 수술 등 경우에도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재발급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서류를 발급하거나 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할 때 본인확인을 위해 오른손 엄지 지문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본인확인 과정에서 지문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초 지문등록 후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지문이 흐릿해지거나 주름·상처 등이 생겨 등록된 지문과 현재의 지문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윤선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고자 하는 시민은 최근 6개월 이내의 증명사진을 지참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무료 재발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 주민등록증을 반납해야만 하므로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잘 챙겨오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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