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여가부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획득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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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마실’, 2022년 생태관광 공모사업 선정
밀양시,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

경남 밀양시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밀양시는 2016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올해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밀양시는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밀양시는 2024년 11월까지 가족친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밀양시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및 VDT(거북목) 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운영했다. 밀양시는 이러한 성과와 최고경영자의 관심·의지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에 성공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가족친화실행제도, 직원 만족도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박일호 시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직원들의 소속감 향상과 사기 상승으로 이어져 곧 높은 성과로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일⋅가족 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족친화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도 가족친화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마실’, 2022년 생태관광 공모사업 선정

경남 밀양시의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마실’ 사업이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밀양시는 국‧도비 1억6240만원을 지원받고,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밀양시는 위양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이팝·남생이·원앙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백서를 발간한다. 또 지역 마을 조직인 ‘위양지 사람들’의 역량 강화로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밀양아리나와 가산저수지를 연계한 걷기대회, 반려동물 캠핑 등도 추진한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도 관광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마실' 사업 포스터 ⓒ밀양시 제공

◇ 밀양시,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밀양시는 ‘LIVELY밀양’이라는 직거래 VOD 커머스 플랫폼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로컬 판매자와 시민 간 비대면 라이브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밀양시는 VOD 비대면 상품 거래가 가능한 실시간 모바일 앱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밀양시는 아리랑 전통시장 내부에 배송용 스마트 물품보관함을 설치해 여러 점포의 판매품을 묶어서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대형 배달앱 대비 저렴한 배달수수료를 적용하고,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우 공보전산담당관은 “디지털 취약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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