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국내 최장’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23일 개장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3 15: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2021 찾아가는 보건복지 ‘최우수’ 선정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승강장 및 전경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제공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승강장 및 전경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제공

국내 최장 길이를 갖춘 화성시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23일 개장했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자동 순환식 곤돌라로 서신면 장외리(전곡항)에서 제부도 입구까지 2.12km 해상 구간을 운행한다. 한 번에 최대 10명 탑승이 가능한 캐빈 41대를 갖춰 시간당 최대 1500명의 수송이 가능하다.

‘서해랑’은 서쪽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하는 ‘서해랑길’에서 인용된 명칭으로 섬 서, 바다 해, 물결 랑을 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전곡항과 제부도 사이의 물결치는 바다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서해랑 주변의 제부도의 피싱피어, 꼬리길 벤치, 아트파크, 워터워크 등 명소도 이색적이다. 피싱피어에 설치된 77m의 목재 다리에서는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꼬리길 벤치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산책하며 사진 촬영 등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아트파크와 워터파크에서는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주변 전곡항 마리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 곳으로 요·보트 계류시설을 갖춘 해양레포트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앞서 지난달 화성시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운행 시작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 16일에는 개장을 앞두고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과 송선영, 김경희 의원 등 시의원들이 해상케이블카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원유민 의장은 “해상구간으로는 국내 최장인 해상케이블카가 화성에 생기게 되어 자랑스럽고, 화성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많은 시민들이 서해안의 낙조와 전곡항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시, 2021 찾아가는 보건복지 ‘최우수’ 지자체 선정

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021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자치단체별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실적 평가를 통해 주민중심의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자치단체 문제해결 역량강화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강화 부문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화성시는 이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화성시는 그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찾아가는복지팀 설치를 확대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 상담,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방문대상 확대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시민들이 보건복지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정비하고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정책협의체 위촉

화성시가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H.E.Y에서 ZOOM 앱을 활용,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 46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2년 12월까지 1년간 △참여·활동 △문화·여가 △교육·자립 △소득·일자리 4개 분과로 나눠 청년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청년문제 발굴 및 조사 등 청년정책 수립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윤정자 여성가족과장은 “청년정책협의체의 출범을 축하하며,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협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