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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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팀‧닥터헬기‧닥터카 갖춰…소아전문‧해양원격 응급의료 구축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38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전경.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전경 ⓒ길병원 제공

길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지표 등 4가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길병원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출동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팀(DMAT)과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닥터헬기, 닥터카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길병원은 지역 최초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해양경찰과 협력해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길병원은 2021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외상환자 진료서비스 등 7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권역 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면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응급환자 생명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 혼잡도로 개선사업’ 조감도 ⓒ 인천시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 혼잡도로 개선사업’ 조감도 ⓒ 인천시

◇인천대로 지하도로 예타 조사 대상 선정 

인천시는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 혼잡도로 개선사업(인천대로 지하도로)’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56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 중 가좌IC에서 서인천IC까지의 4.51㎞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한 뒤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지하도로의 상부구간에 인천숲길과 주차장,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 구간 교통현황 분석과 사업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 ©인천경제청

◇씨사이드파크에 미디어테마파크 조성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시민공원 ‘씨사이드파크’에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씨사이드파크에 3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미디어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씨사이드파크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집라인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조형물과 은하수 조명 등 미디어아트 공간이 들어선다. 

씨사이드파크는 해변을 따라 조성된 6㎞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캠핑장, 레일바이크, 숲속유치원,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영종국제도시가 복합레저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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