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주·월간지 전체 열독율 1위   
  • 박창민 기자 (pcm@sisajournal.com)
  • 승인 2021.12.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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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종이 매체 열독률 25위 기록…일부 일간지보다 높아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왼쪽)과 김영주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열독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왼쪽)과 김영주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열독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실시한 신문·잡지 열독률 조사에서 시사저널이 주·월간지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지방일간지를 포함한 전체 종이매체 순위는 25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시사저널이 일간지보다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정통 시사 주간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30일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2021 신문잡지 이용 조사’ 결과, 시사저널의 열독률은 0.0498%로 집계돼 언론사 조사 대상 언론사 가운데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잡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33위인 주간조선 열독률(0.0332%)뿐 아니라 주간경향(0.0259%), 한겨레21(0.0220%), 시사인(0.019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사저널은 일간지 매체보다 높은 열독률을 기록했다. 일간지 세계일보(0.0241%)와 종합경제지 서울경제(0.295%), 머니투데이(0.0245%) 등보다 2배가량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면서 시사 주간지의 저력을 보였다. 이외 열독률이 가장 높은 매체는 조선일보(3.7355%), 중앙일보(2.4519%), 동아일보(1.9510%), 매일경제(0.9760%), 농민신문(0.7248%), 한겨레(0.6262%) 등 6곳이 꼽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정부광고 지표로 활용했던 한국ABC협회 인증부수 대신 새로운 집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언론진흥재단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와 한국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성인 5만1788명을 표본으로 공동 조사했다. 국내 인쇄매체 관련 조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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