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수석 “집값 잡히기 시작했다고 확신”
  • 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eunjinlee525@gmail.com)
  • 승인 2022.0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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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다음 정부 위한 공급 기반 마련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달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달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확신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대, 금리인상·대출제한과 같은 금융세제로 하향 안정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수석은 그간 제기됐던 부동산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유동성은 최대였고, 금리는 초저금리였다”며 이런 경제 상황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어 “다음 정부에서도 부동산 공급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택지를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내내 다음 정부에 물려줄 수 있는 205만 가구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주택 정책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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