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20만원 지급
  • 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hongsalami@naver.com)
  • 승인 2022.0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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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20명 이하 학급’도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추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처음으로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서울교육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20명 이하로 편성된 초등학교 1학년 학급이 있는 학교를 전체의 56.6% 늘리고 내년에는 70.1%, 2024년에는 9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중·고등학교에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을 받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약 6만9800명으로 총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대 3대 3의 비율로 부담한다.

입학준비금은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된다.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3월 입학 후 각 학교와 센터에 입학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입학준비금은 4월 중 지급될 전망이다.

이밖에 초·중·고 교육비 지원금액도 기존 연 38만7000원에서 연 73만1000원으로, 89% 인상된다. 지원대상도 무상교육 제외학교 학비가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확대된다.

2022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초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책상에 앉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초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책상에 앉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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