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통상지원시책’으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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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관리지역 기반 시설 설치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우리아이 발달이정표’로 부모 상담 
에쓰오일,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 상금 7000만원 전달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22년 통상지원시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울산시 통상지원시책은 해외시장 개척지원과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2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23억원이다.

울산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7회 파견한다. 또 해외 유명 전시와 박람회 참가를 6회 지원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 상담회인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Ulsan Export Plaza)’도 개최한다.

울산시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유망·강소 기업으로 나누고, 기업의 수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수출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 지사화와 해외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등도 확대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부, 세계 공급망 교란 등 수출 제약 요인은 존재하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 울산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관리지역 기반 시설 설치

울산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10년 가량 걸리는 것과 달리 소요기간이 2∼3년 안팎으로 빨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중인 사업유형이다.

울산지역은 지난해말 기준 23곳에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분양한 야음1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분양이 완료됐고, 이달 5일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후보지 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염포동은 지난해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2·4 대책)에 따라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특례, 가로구역 확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는 북구와 올해 상반기 중 관리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도 지원한다. 울산시는 관리지역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지원되는 국비와 지방비도 최대 300억원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은 절차가 복합하고 조합 구성원간 갈등도 수시로 빚어지는데다 면적도 좁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면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우리아이 발달이정표’로 부모 상담 

울산광역시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우리아이 발달이정표’를 활용해 부모상담을 시행한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울산대학교 LINC+ 사업단의 지원으로 ‘우리아이 발달이정표’를 공동 개발했다. 이 발달이정표는 0~6세 영유아의 ‘인지와 언어 등을 영역별 10단계로 구분해 연령별 발달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다. 부모들은 이를 통해 자녀의 발달과정을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다.

상담신청을 원하는 부모는 울주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2-246-0600) 접수하면 된다. 비대면 상담은 상시 가능하고, 대면 상담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된다.

민선영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유아의 발달과 양육자의 심리·정서 지원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아이 발달이정표를 활용한 부모 상담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지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최고영웅해양경찰 시상식 개최 모습(사진 가운데 이장연 경위)  Ⓒ 에쓰오일
2021 최고영웅해양경찰 시상식 개최 모습(사진 가운데 이장연 경위) Ⓒ 에쓰오일

◇ 에쓰오일, 해양경찰에 상금 7000만원 전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가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13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해양경찰’인 이장연 경위에게 2000만원 시상금을 전달했다. 또 ‘영웅해양경찰’인 유형주 경장외 4명에게 각각 1000만원 시상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해양경찰이 선박구조과 해양오염방지 등을 위해 헌신할 경우 자녀 학자금과 상해 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 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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