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귀농‧귀촌 지원책이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진 밀양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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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스마트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밀양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 위원 위촉

경남 밀양시의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21세대 6607명이 밀양시 농촌지역으로 전입했다. 밀양시는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밀양시는 ‘해맑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밀양, 귀농귀촌은 밀양에서!’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정착·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밀양시는 올해 스마트 6차 농업도시를 위한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으로 청장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의 많은 세대가 귀농 귀촌의 최적지인 밀양에 안착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밀양시의 장점을 살리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스마트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경남 밀양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과 현지포장에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단감 정지전정 과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양시는 18일부터 3월18일까지 12개 과정, 총 19회에 걸쳐 관내 52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비대면 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작목별(단감, 사과, 샤인머스켓, 체리) 기본사항과 공익직불제, 친환경, GAP, 유통마케팅, 작물생리 등 과정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밀양시는 교육 미신청자와 방역패스 적용으로 대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 농업인은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밀양시는 농업인교육관 교육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등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공지하고 있다.

김진우 미래농업과장은 “귀농귀촌과 청년농업인들이 증가해 재배작목이 세분화‧다양화 되는 추세에 맞춰 농업인들의 교육수요를 발굴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월 18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 위원 위촉

경남 밀양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인 상동면과 무안면 등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했다. 

밀양시는 2022년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총 134명(상동면 27, 무안면 35, 교동 35, 가곡동 37)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2년 임기인 오는 2023년 12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앞으로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 예산 사업 등 지역 의제를 발굴한다. 또 문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2023년까지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역할과 권한이 더욱 강화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제는 주민자치의 범위가 확대되고 그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는 시기”라며 “새롭게 전환된 주민자치회의 위원들이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마을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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