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CJ대한통운, 밀양에 경상권Hub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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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과수화상병 선제적 방제 교육 실시
밀양소방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도·방문

CJ대한통운(주)이 경남 밀양에 경상권Hub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경남 밀양시는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CJ대한통운(주)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주)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부지 6만4214㎡, 연면적 19만6000㎡ 규모의 경상권Hub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밀양시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통해 2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투자와 고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전국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성장 엔진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이 스마트물류에 최적화된 기업을 찾던 밀양시와 경상권 물류Hub를 찾던 CJ대한통운의 윈윈(Win-Win)전략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스마트물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 요소다. 

신영수 CJ대한통운(주)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혁신기술 기업으로서 다양한 첨단 물류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더욱 효율적인 물류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물류 운영 역량을 더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사업이다. 이번 CJ대한통운(주)의 투자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를 통해 ‘밀양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퍼스트 밀양에 걸맞게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과수화상병 선제적 방제 교육 실시

경남 밀양시는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 농가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이틀간 과수화상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밀양시는 최근 전국 19개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자 선제적 방제를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밀양시는 치료제가 없어 ‘식물 구제역’으로 불리는 이번 화상병의 예방을 위해 방제교육 과정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도입했다.

밀양시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진행한다. 밀양시는 12개 과정, 총 19회에 걸쳐 관내 52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의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은 얼음골사과 집단 재배지다. 한 농가라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사과 밀집 재배 지역 특성상 걷잡을 수 없는 전염으로 우리 시 사과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며 “농가 모두가 이를 각인하고 올해부터는 3회에 걸쳐 예방 약제를 방제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밀양시

◇ 밀양소방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도·방문

경남 밀양소방서는 전날 관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10개소 중 오순절 평화의 마을과 삼랑진 양수발전소를 지도·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소방서는 이날 현장에서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와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방법 등을 지도했다. 또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윤영찬 서장은 “관내 소재 중점관리대상은 화재 발생 시 큰 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된다”며 “민·관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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