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세무조사 유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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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청천 보도교 ‘세마실다리’로 이름 붙여
김해시,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생 180명 모집

경남 김해시가 일자리 창출과 근로 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모집한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022년 김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7개 업체를 이 사업으로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2월1일 이전부터 김해지역에 소재(본사 또는 주 공장)한 기업이다. 공고일 현재까지 정상 가동 중이며, 상용근로자가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최근 1년간 노동자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고,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어야 한다. 

김해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7개 업체를 선정한다. 김해시는 선정된 기업에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2년)과 근로환경 개선비 최대 1000만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시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의 근로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관내 기업에 감사드리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 2022년 일자리 우수기업 모집 안내문 ©김해시
김해시의 2022년 일자리 우수기업 모집 안내문 ©김해시

◇ 김해시, 대청천 보도교 ‘세마실다리’로 이름 붙여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대청천을 가로질러 무계·삼문·봉림 세 마을이 연결되는 보도교 이름을 순우리말인 ‘세마실다리’로 정했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보도교 이름 후보를 6개로 엄선한 후 지역 주민들의 설문조사 끝에 ‘세마실다리’로 정했다. ‘세마실다리’ 이름을 제안한 이청재 통장은 “이는 ‘마을’이라는 뜻과 ‘마실가다’라는 동사적 의미가 있는 ‘마실’이라는 단어에 무계·삼문·봉림 세 동네의 관형사 ‘세’를 붙여 세 동네가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다리가 되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26일 준공된 세마실다리는 폭 2~7m, 길이 83m의 변단면강교 방식으로 건설된 곡선형의 보도교다. 

대형 교량에 비해 소규모 보도교는 교량의 이름 없이 보도교 A, B, C 등으로 짓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최근 보도교를 순우리말 이름으로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 대청천 계동교에서 삼문1교까지 1.2㎞ 구간에 이름 없는 보도교 3곳의 이름을 순우리말로 큰꽃교, 도담교, 마루한교로 명명했다.

강익중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 회장은 “세마실다리가 무계·삼문·봉림 세 마을을 연결하고 이어줘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해시,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생 180명 모집

경남 김해시는 2022년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2개 대학교(3개 캠퍼스)에서 9개 과정 180명 규모로 운영된다.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4반(한우, 발효식품, 농산물가공, 시설채소)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3반(시설딸기, 시설고추·토마토, 박과작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2반(스마트원예, 한우경영)이 운영된다. 이는 오는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년 과정이다.

모집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고, 품목별 전문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응시원서를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는 영농규모와 영농실적, 선도 능력 등을 감안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특히 김해시는 여성농업인을 30% 우선 추천하며, 서면 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해시는 교육비 70%를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5-350-40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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