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尹 당선인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국민통합·협치’
  • 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hongsalami@naver.com)
  • 승인 2022.03.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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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부동산 안정’ 6%로 5번째…‘대장동 사건 수사’는 1%
19대 때, 文에 바라는 점 ‘초심 잃지 않길’(11%) 가장 높아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통합·국민화합·협치’를 꼽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또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통합·국민화합·협치’에 답한 응답자가 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열심히·잘하길 바람’이 9%, ‘공약 실천·약속 이행’ 8%, ‘경제 회복·민생 안정’ 7% 순이었다. 또 ‘공정·내로남불하지 않았으면’과 ‘부동산 안정’이 각각 6%, ‘서민 정책·복지 확대’가 5%, ‘국가 안정·국민 평안’, ‘부정부패 척결’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직·거짓말하지 말 것’ 2%, ‘검찰 공화국 지양’ 2%, ‘일자리·고용 창출’ 2%가 있었다. 또 ‘법과 원칙·사법 정의 실현’, ‘외교·국가 위상제고’, ‘인사·인재 등용’, ‘대장동 사건 수사’, ‘국방·안보 강화’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통합·국민화합·협치’를 바란다고 언급한 사람은 60대가 21%로 가장 많았다. 50대(18%), 70대 이상(12%), 40대(7%), 30대(5%), 18~29세(3%)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큰 편차는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11%,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15%가 ‘통합·국민화합·협치’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남성(12%)과 여성(10%)에서는 비슷한 비중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통합·국민화합·협치’를 원한다고 응답한 사람 비중이 17%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서울(12%), 인천·경기(10%), 부산·울산·경남(8%), 대구·경북(7%) 순이었다.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신분 당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초심 잃지 않길’(11%) 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 안정·활성화’ 9%, ‘복지·서민 위한 정책’ 7% 순이었으며 ’개혁·적폐 청산’, ‘잘하길’, ‘나라다운 나라’가 각각 6%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 조사다.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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