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강하고 젊게 만들어주는 식품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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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속 케르세틴, 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혈관 축적 방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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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어느 곳에나 촘촘히 분포한 혈관. 혈관은 심장 및 신체 곳곳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통로인만큼 건강 유지 측면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다. 혈관이 건강해야 혈류의 흐름도 원활해져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리 붓기와 같은 사소한 증상부터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질환까지 모두 혈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혈관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가 바로 식습관이다. 과도한 포화지방 및 탄수화물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 벽을 두껍게 해 혈관 관련 질환의 위험을 상승시킨다. 그렇다면 혈관 건강 증진에 좋은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 중 혈관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양파

각종 요리에 널리 쓰이는 양파.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은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혈관 내 축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증상을 방지한다.

▲ 콩

콩이나 콩으로 만든 두부 등의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실제로 콩에는 이소플라본 등 각종 생리활성 물질,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있어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

▲ 고구마

고구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강화 효과를 통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구마에 함유된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의 배출을 원활히해 고혈압 등의 위험도 감소시킨다.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 E의 경우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 건강 상태가 젊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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