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비슬산 참꽃’ 이번 주말 절정…‘유튜브’ 실시간 중계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TF’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국정과제 굳히기에 나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대구경북통합신공항TF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첫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TF는 홍석준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의 제안으로 지난 11일 신설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경북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다. TF는 홍석준·이인선 특위 위원과 대구·경북이 추천한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TF 위원들과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산자부 등 중앙부처와 대구·경북 관계 공무원, 국민의힘 김상훈·강대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 민간공항 건설과 배후경제권 조성, 연계교통망 구축 등 5개 분야 공약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공약 이행 계획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TF를 통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업과 지역 숙원사업들을 조기에 국정과제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한 국비지원과 국가 공공기관 참여, 종전부지 개발사업에의 국비지원과 국가 공공기관 참여 등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또 특별법 제정과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충분한 규모의 민간공항 건설과 항공(드론) 전자부품 거점단지·중소형항공기(드론) MRO클러스터 등이 집적된 글로벌 공항경제권 조성, 예타 면제를 통한 신속한 도로·철도 건설 등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되 국비지원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시 등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밝혔다.
◇ 대구시, ‘대구 3차원지도’ 업그레이드 제공
대구시가 ‘대구 3차원지도’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지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도시 변화에 맞게 대구3차원지도를 수정·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대구3차원지도는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기반 확보를 위해 대구 전역의 지형과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플랫폼이다.
대구시는 대구 모든 건물을 입체로 재현해 마치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모든 건물의 사계절 일조권과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도 있다. 또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 경관 분석과 면적·경사도 등 3차원 측정 기능도 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 전역 버스노선, 도착 정보,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 8곳에 대한 실내 공간 정보도 제공된다.
권오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대구 명소를 대구 3차원 지도를 통해 가상투어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자율 주행이나 빅데이터의 3차원 분석, 교통량·에너지 사용 분석을 통한 미래 예측 기본 데이터와 민간포탈에서 제공하지 않는 토지대장 등 부동산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달성군, ‘비슬산 참꽃’ 이번 주말 절정…‘유튜브’ 실시간 중계
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비슬산 정상부에는 우리나라 최대 참꽃 군락지와 천년고찰 대견사 있다. 이곳은 해마다 봄이면 참꽃이 만개해 진분홍 화원을 연출해 낸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비슬산 참꽃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참꽃 개화 상황은 달성군청 유튜브채널 ‘전국달성자랑’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올해 26회를 맞이하지만 코로나19로 3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슬산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참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