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유엔 해비타트 회의서 ‘해상도시’ 추진 공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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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서 ‘최우수 등급’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등서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유엔 해비타트 원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공표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는 26일 뉴욕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이 원탁회의에 참석해 해상도시 시범모델 추진을 공표한다. 또 파트너십을 위한 연설과 토론에 참여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안 도시들을 위해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이다.    

이날 회의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엔 고위 관료, 각국 외교대사, 해상도시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개회사를, 박형준 시장은 영상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회의에선 글로벌 전문가들이 설계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상도시 시범모델은 해안가 매립이 아닌 부유식 구조물을 해상에 설치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폐기물 제로 순환시스템과 폐쇄형 물 시스템, 식량 생산, 탄소중립 에너지 등 6개의 통합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한다. 

박 시장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과 실행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서 ‘최우수 등급’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공정경제 문화 확산 성과를 호평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적극 행정을 통해 기관 내 내재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임·직원 공정거래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종호 이사장은 “최우수등급 선정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지원을 넘어 협업과 연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의 일환으로 상생협력기금 조성과 공공기관이 가진 복지인프라 공유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순조로운 ESG경영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등서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 어린이 문화 한마당을 자체기획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행사를 진행한다. 또 3가지 테마, 11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야외무대와 향기의 숲 무대, 도심 백사장 무대 등지에선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태권도 퍼포먼스와 마술·저글링·서커스 등 6개팀이 각기 다른 내용으로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하야리아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이동형 거리 예술 공연과 퓨전공연도 개최된다. 다솜광장에선 크고 작은 다양한 비누방울 연출로 가족과 함께 버블쇼를 즐길 수 있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선 어린이중창단의 창작동요 부르기와 이영주 마술사의 마술쇼가 진행된다.

이해성 이사장은 “코로나로 힘든 어린이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 날 만큼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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