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용인시 지역 6개 기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
  • 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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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지구 죽전삼거리 상습정체구간 개선책 마련
용인시, 고림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용인시청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청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는 경기도의 ‘2022년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서 지역에 있는 기업체 6곳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하이맥스, 사회적협동조합 에코컨서번시Y, (주)아이스마일, (주)사라, (주)사다헌, 경기문화복지스포츠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용인지역의 사회적기업선정은 경기도 31개 시·군중 가장 많은 숫자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 지원,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 필요한 보조금 일정 부분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 인증 후엔 추가로 각종 세금 감면을 비롯 사회보험료, 시설비도 지원된다.

일반적인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설립돼 취약 계층에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그러나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과 같은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수익구조나 인증 요건이 아직 충족하지 않았으나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칭한다.

시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창업 교육, 창업보육실 운영,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문인력 고용,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의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총 39개 기업에 9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시장경제를 보완하는 차원을 넘어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수지지구 상습정체구간 개선책 마련

용인시 수지구가 죽전삼거리(수지구 죽전동 447-6번지)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없애기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죽전삼거리는 죽전사거리와 죽전교 사이 포은대로에 위치한 곳으로 신갈과 수지 방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습정체구간 이다. 시는 이곳 교통대책으로 죽전삼거리 주변은 이미 상가와 공동주택이 많아 도로 확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용인서부경찰서와 협력, 교통섬 일부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개선책은 효용성이 떨어지는 교통섬 일부(41㎡)를 제거한 후 중앙선을 조정해 죽전교에서 수지구청 방면으로 1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직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이 원활하게 지날 수 있도록 색깔 유도선도 새로 그린다는 방침이다. 

공사 일정은 이르면 이달 중 착공,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포은대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평소는 물론 출퇴근 시간 때 교통량이 많아 운전자들의 어려움이 큰 죽전삼거리의 정체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추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선 최대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고림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중학교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시는 처인구 고림1구역인 고림동 772-59번지 일원 4만5892㎡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된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부족한 주차장이나 공원, 도로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먼저 116억을 투입, 소공원 2곳을 새로 만들고 공용주차장 2곳을 확충키로 했다. 또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소도로 6개를 개설하고 가로등과 CCTV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 주거환경개선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일 주민참여단을 구성,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고림1구역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처인구 마평동 732일대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9개 도로 1027m를 개설·정비하는 한편 소공원 1개, 주차공간 70면을 갖춘 공용주차장 3개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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