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감사위원회, 공공기관 부정수급 개선 나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1 16: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장 건전성 제고 위한 세미나 연다
부산시설공단, 지역사회 복지시설 환경개선 추진
개발 호재 다(多) 갖춘 부산 ‘BIFCⅡ’ 눈길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최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논란이 일자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공공기관 부정수급 개선에 나섰다.

부산시는 감사위원회가 초과근무수당과 출장비 등 공공기관 부정수급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공기관의 수당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복무감찰과 인식개선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부정수급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공직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감사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 종합감사 미수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합동감사를 진행한다. 공직기강 확립 집중 홍보를 통해 직원 기초복무 관련 ‘인식개선’도 나선다. 맞춤형 3대 비위행위 예방 교육 등도 진행해 복무인식을 개선한다.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늘 공직사회에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사례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 복무 감찰 시스템과 직원 인식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청렴도 1등급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장 건전성 제고 위한 세미나 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2일 캠코양재타워에서 공매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김태룡 캠코 조세채권관리처장은 세미나에서 공매대행수수료 체계 개선과 공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제한다. 정남기 동아대학교 교수도 ‘새정부 출범에 따른 공매시장 전망 및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조주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영곤 강남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별 토론을 이어간다. 세미나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진행될 예정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외부 전문가들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해 공매시장에서 캠코의 역할을 강화하고, 나아가 공매시장 개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지역사회 복지시설 환경개선 추진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지역사회 복지시설 환경개선 일환인 기술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공단 도로관리처 소속 직원 17명은 이날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재)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아이들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그늘막과 주변 화단 정비를 비롯해 노후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이해성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어온 아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 전문인력을 통한 기술 특화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완성형 지식산업센터 BIFCⅡ 조감도 ⓒ대우건설
완성형 지식산업센터 BIFCⅡ 조감도 ⓒ대우건설

◇ 개발 호재 다(多) 갖춘 부산 ‘BIFCⅡ’ 눈길

새 정부 출범을 즈음해 부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주택 공급을 비롯해 다주택자에게 부과하던 각종 불이익을 상당 부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의 청약 시장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은 52.55대 1을 기록하며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 제주·전남·경북과 마찬가지로 올해 1분기 전국 17개 시·도 중 작년보다 청약 경쟁률이 오른 4개 지역에 포함됐다. 특히 대선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1~4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은 재건축 지역과 공공분양주택 단지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 공급되는 완성형 업무시설이 좋은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226번지 일대에서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BIFCⅡ’가 그 중 하나다.

BIFCⅡ는 실입주 기업에게 2022년까지 제공되는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이 주목된다. 최초 입주 업체는 한시적으로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돼 사옥 또는 업무공간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의 관심도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무시설 공급이 부족한 부산에 들어서는 만큼 높은 희소가치도 돋보인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법인 창업 수는 12.23% 증가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2월말 기준 전년보다 오히려 1곳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서 준공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만 해도 30여 개의 굵직한 금융 기업이 입점해 크고 작은 유관 기업들이 일대로 모여들고 있어 사옥을 마련하려는 기업에게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몰려드는 기업 수요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부분은 우수한 상품성이다. 높이만 최고 45층에 달하는 랜드마크급 규모의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를 1군 건설사 대우건설이 시공하기 때문이다. 세미나실과 회의실, 라운지 등 각종 공용공간이 지원시설에 마련돼 입주사 직원들은 업무공간과 분리된 쾌적한 곳에서 세미나와 회의, 휴식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고 휘트니스, 수면실 등 문화시설도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 여기에 영파크몰과 그로잉가든, 클라우드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시설에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입주기업의 다양한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모듈형 평면을 계획했으며, 천장고는 2.9m로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BIFCⅡ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뛰어난 입지 여건도 갖췄다. 도보 약 3분 거리에 부산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있고, 약 9분 거리에 부산1호선 범내골역이 있다. 또한 부산시민공원에서 서면, 문현, 북항을 지나 중앙동까지 연결하는 C-Bay~Park선(계획)이 종점 중앙역에서 용두산공원, 광복동, 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도록 연장됐다. 이뿐 아니라 황령대로, 동서고가로, 충장고가로 등 다양한 도로 교통망까지 형성돼 있어 편리한 통근 여건을 제공하는 BIFCⅡ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재개발이 한창인 부산항 북항과 KTX부산역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와 홈플러스, 우체국, 문현주민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업무와 생활 전반에 편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약 5000여 가구가 신축되는 문현 1·3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마리나와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등이 조성되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BIFCⅡ는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 내에 지하 5층~지상 45층 연면적 14만6553㎡ 규모로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BIFCⅡ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의 최중심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비로소 완성하게 될 ‘BIFCⅡ’에 벌써 많은 기업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세제 혜택과 랜드마크급 규모, 대우건설 시공,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 중심입지 등이 더해진 만큼 실제 분양 성적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