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에 ‘ESG경영혁신’ 이끈 강소기업들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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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시사저널e·일요신문, ‘2022 K-ESG경영혁신대상’ 시상식 개최
25개 기업 10개 부문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

유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의 경제·산업계의 위기의식이 심화됐다. 그 충격은 곧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가 낳은 위기이자 자연의 역습이라 여겨졌다. 가장 직격탄을 입은 곳은 기업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경영 환경에 주목했다. 그 때 떠오른 키워드는 ‘ESG’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과거 수익으로만 가치를 평가받았던 기업이 비재무적 요소까지 입체적으로 평가를 받게 됐다는 얘기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들이 ESG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주인공들이 있다.

시사저널은 24일 시사저널e, 일요신문사와 공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 K-ESG경영혁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3사는 인간 중심·환경 보호·사회적 책임을 먼저 고민하고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을 발굴해 모범적인 사례를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개최된 ‘2022 K-ESG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상임위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게 된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저널
24일 개최된 ‘2022 K-ESG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상임위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게 된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저널 최준필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회 각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총 25개 기업이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않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에 △㈜코라이브셀(대표 하종심) △㈜안다르(대표 박효영) △크린대장㈜(대표 박용기) △YB컴퍼니(대표 윤봉희) △아세아도㈜(대표 김희성)이 선정됐다. 폭스나인(대표 양수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두본(대표 이대희)은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에는 △수현㈜(대표 경증수) △㈜테키(대표 성지인) △㈜수원베이스볼파크(대표 하경호) △창원테마파크㈜(부회장 안갑태) 등이 선정됐다. ㈜한림은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을, △㈜네이처하우징(대표 김한) △㈜NH저축은행(대표 최광수)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 대상에는 △㈜동해(대표 이창우), △전방텍스타일㈜(박진우 전략기획본부장), △디티이앤지(대표 이순영) △엔아이소프트(대표 김낙일) △㈜플라젠(대표 경국현)이 뽑혔다. 삼성스마트시티㈜(대표 김병윤)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대상에 선정됐다.

㈜파나셀바이오텍(대표 최승호)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허선)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부터, 퍼플스㈜(대표 김현중)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학계 경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표창 대상으로 확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은정 동국대 교수는 “평가지표별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한 뒤 학계와 경제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표창을 받게 된 기업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ESG 경영은 대기업만 하는 거창하고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기업들이 진정한 ESG 경영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K-ESG경영혁신 대상을 제정해 국가와 지역 사회에서 ESG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을 시상하고 동기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10개 부문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으로 공신력과 상의 훈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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